전남대·부산대·경북대·충남대에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12:09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12:09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 서비스망 구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로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등 4개 국립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심사 결과 4개 대학을 권역별 대학으로 선정하고 총 657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이번에 선정된 4개 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권역 HUB)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중앙 HUB)와 연계해 전국·개방형 공정 서비스 연결망을 구축한다.

또 반도체 교육 여건을 고려한 연결망 및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별로 균등한 반도체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각 연구소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완성된 반도체 팹(Virtual Fab)은 전국을 1시간 단위 내로 묶어 권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 관계없이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반도체 인재양성 지도를 완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성화 분야는 대학별 신청 분야 간 중복이 없도록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에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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