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익산형 일자리 선정...익산시 '글로벌 식품수도' 도약 발판

기사입력 : 2023년05월12일 11:26

최종수정 : 2023년05월12일 11:26

하림 3915억원·정부 선정 3692억원 등 7600여억원 투입...645개 일자리 마련
4년 만에 맺은 결실... 국식품클러스터 2단계 연계로 세계적 식품수도로 발돋움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국내 첫 농식품 상생모델인 '익산형 일자리'사업에 선정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토대로 국내외 식품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수도로 도약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형 일자리는 지역의 핵심산업인 농업과 식품산업의 장점을 결합한 대형 일자리 프로젝트로 농업과 식품 분야 생태계 전반을 강화한다.

새로운 일자리 패러다임 위에 ICT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으로 글로벌 식품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홍국 하림 회장(좌)과 함께 익산형 일자리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3.05.12 lbs0964@newspim.com

전국 최초 농업·식품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로 선정...7600여억원 투입

익산시가 하림과 함께 7600여억원을 투입하는 익산형 일자리를 추진한다.

시는 꼼꼼한 정부 심사를 통과해'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로 3692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끌며 하림의 3915억 민간투자를 포함한 총7607억원을 투입하는 전국 최초 농식품 상생형 일자리를 본격화한다.

익산형 일자리는 농민이 참여하는 농식품 상생모델로 농가는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체계구축이 핵심이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대표 산업인 농업과 식품이 결합된 '농식품 상생 일자리'로 최종 선정되며 총 34개 사업에 369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익산형 일자리를 원활하게 추진한다.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2025년까지 총 3915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하림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20곳이 협력기업으로 구매대열에 참여해 농가와 다년간의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고용생산효과를 유발한다.

참여 기업들은 익산 농산물에 대한 사용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50%까지 대폭 확대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고 지역 농가에 고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4년 만에 맺은 결실...농식품 융합·확장성 모델로 높이 평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제8차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국 1호 농업과 식품 융합형 지역 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농가 소득증대에 따른 일자리 연계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의 확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원회에서 시는 산업융합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기업 직접 고용유발 효과와 농가-식품기업 간 다년간 공급‧조달체계로 연계 경제고용 유발효과를 제시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으로 사업 확장성이 더욱 확대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선정은 익산시가 2019년 처음 농업과 식품산업을 융합한 익산형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 후 4년여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다.

2022년 1월 27일 익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체결식[사진=익산시]2023.05.12 lbs0964@newspim.com

하림투자 마중물로 익산형 일자리 본격화

익산형 일자리 선정에 따라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2688억 원을 투자해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를 신설한다.

㈜하림산업은 익산 제4산업단지 내 977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즉석밥 생산라인 증설에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신규 투자로 지역에 645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2025년까지 즉석밥 1억2천만개 생산, 공장 준공 후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7년까지 동결건조식품·미트스낵·숙성햄 등 누적 4억5천만여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 공급을 위한 수급체계지원을 비롯해 기업들 경영 안정화, 정주 여건 개선,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 등 맞춤형 패키지 투자를 총괄하며 이끌어 나간다.

우선 신선한 원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하기 위해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업생산자조직-식품기업 간 다년간 공급‧조달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공급-조달체계 안정화를 위해 계약재배 농산물의 가격변동에 따른 위험을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해 수급안정협의회(시, 농가, 기업)에서 정한 기준가격과 시장가격이 10%이상 차이 발생 시 차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익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20개 협력기업에 공동마케팅, 공동물류, 원자재 공동구매, 공동인력양성을 추진해 대기업 하림의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이와 관련해 하림 주도로 상생협력기금을 5년간 50억원을 조성해 중소 농식품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복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원광대를 비롯해 기업, 지자체 등 사업 관련 기관들이 함께 농식품 분야 공동R&D, 전문인력 양성,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연계로 세계적 식품수도로 도약

익산형 일자리는 참여 근로자, 농가, 식품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참여주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조 3428억원, 부가가치 4479억원, 취업유발 864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기존 산단 인근에 오는 2028년까지 207만㎡(63만평) 규모로 조성되면 참여 주체가 확대돼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시설 12개소 인프라를 통해 대·중소 식품기업 간 물류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비용 절감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된다.

2단계 산단이 조성되면 푸드테크 기술을 결합한 대체식품, 메디푸드 등 푸드테크 기반 미래 유망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국내 대표 앵커기업들을 배출하며 익산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일자리는 농업과 식품산업의 융합을 토대로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라며 "익산형 일자리를 토대로 국가식품수도 익산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식품수도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