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구글 I/O] 더 똑똑해진 바드, 한국어로 답한다…시각적 답변·코딩 기능도 탑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GOOG)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80개국에서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시각적인 답변과 코딩 기능도 탑재해 더 강력한 AI 기능이 선보였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개최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바드 이용을 위한 그동안의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제너레이티브(생성형) AI를 통해 우리는 대담하고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으로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드는 이를 토대로 이날부터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했다. 바드는 그동안 영문으로만 지원돼 왔는데, 두 번째 지원 언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것이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의 모습 [사진=김나래 특파원] 2023.05.11 ticktock0326@newspim.com

구글은 조만간 다른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드에는 이날 공개한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팜2(PaLM)가 적용됐다. 팜2는 작년 4월 선보인 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바드는 530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에서 추론도 가능하고, 코딩 작업도 가능하다. 

바드의 질문과 답변에는 시각적인 요소도 추가돼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용자 질문에 관련 이미지를 답으로 제시할 수 있고,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이용자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꼭 가봐야하는 관광명소를 물으면 바드는 글과 함께 다양한 이미지까지 활용해 답을 한다.

또 바드의 시각 분석을 사용하며 구글 렌즈(Google Lens)와도 결합된다.

구글은 그림 생성 기능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도비와도 협력한다. 구글은 연내에 어도비의 생성형 AI 모델 기반 제품군 '파이어플라이'와 결합해 고품질의 이미지로 답변하고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가 지난 3월 출시한 모델로 허가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

 

구글은 코딩 실력도 향상 시켰다. 출처를 표시하거나 어두운 환경에서 눈이 덜 피로하게 지원해주는 다크모드를 지원하며 생성한 코드를 다른 프로그램으로 내보낼 수 있다.

아울러 구글은 바드의 답변을 구글 지메일과 문서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은 이날 차세대 기반 AI 모델인 '제미니'(Gemini)도 소개했다.  피차이 CEO는 "이 모델은 처음부터 멀티모달과 도구 및 API 통합 효율성이 뛰어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향후 엄격한 테스트틀 거쳐 '제미니G'를 팜2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크기와 기능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차이 CEO는 이날 I/O에서 AI기술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했다. 최근 AI 챗봇의 허위정보와 가짜뉴스 논란이 커지면서 AI 기술에 대한 책임도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피차이 CEO는 "구글은 AI에 대한 엄격하고 책임감있는 원칙을 준수하며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 가면서도 AI가 우리 사회에 가져올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개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