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한미일 밀착 의식했나...최선희 왕야쥔 북중 밀착 연출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12:17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2:1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방미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이어지는 등 한미일 3국관계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과 관계를 강화하는 제스췌를 취하고 있다. 

왕야쥔(王亞軍)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차관급)이 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회담과 연회를 진행했다고 주북중국대사관이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9일 밝혔다.

북한측에서는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맹영림 아시아1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펑춘타이(馮春台) 공사 등이 참석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5년전 오늘 김정은 총비서와 시진핑 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었다"며 "양국 지도자의 관심아래 양국관계는 심화발전하고 있으며, 북한 외무성은 북중 관계 강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말했다. 이에 왕대사는 "북중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발전시켜나가 양국 인민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담 이후 북한 외무성은 평양 근교 고방산 초대소에서 환영연회를 개최했다. 환영회에는 양국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주북중국대사관측은 연회에 앞서 왕 대사와 최 외무상이 나란히 낚시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북중국대사관측은 "상당히 화기애해한 분위기속에서 연회가 이뤄졌으며, 상호간의 우의와 협력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중국대사관측은 이날 왕 대사가 지난달 30일 평안북도 묘향산에 위치한 국제친선전시관과 보현사를 방문한 사실도 공개했다. 전시관에는 북중 양국의 과거 지도자들의 사진과 선물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보현사는 임진왜란 시기 서산대사가 이끄는 승병이 명나라 군대와 연합해서 왜군과 전투를 치른 곳이기도 하다.

한편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지낸 왕 대사는 2021년 2월 주북 대사로 내정됐지만,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봉쇄로 지난 3월 말에 부임했다. 

최선희 외무상과 왕야쥔 주북중국대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주북중국대사관 위챗 공식계정]
최선희 외무상과 왕야쥔 대사와 낚시를 하고 있다.[사진=주북중국대사관 위챗 공식계정]
북한 외무성이 주북중국대사관을 상대로 연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주북중국대사관 위챗 공식계정]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