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미술·방송·게임 분야 주요 인사·기관과 교류
영국 사우스뱅크센터 총괄부장 방한
한예종·콘진원 등 방문, 부국제·G-STAR 등 참석
김장 담그기 등 K컬처 직접 체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11월 말까지 13개국의 공연, 미술, 방송, 게임 등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업계·주요 기관과 교류하고 K컬처를 직접 체험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K컬처 해외 협력망을 확대하고 K컬처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 문화 예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초청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나 7일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3개국 주요 인사 15명이 한국을 찾는다. 초청 규모는 14명으로 지난해 2명 늘었다. 특히 K콘텐츠 수출 견인을 위해 순수 문화예술 분야 이외에 방송콘텐츠와 게임 분야 인사도 초청한다.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립 예술위원회 밤방 프리하디 위원장을 시작으로 벨기에 왕립예술역사 박물관 그룹의 페르베르쉬트 브루노 총괄 관장, 아르헨티나 콜론극장 텔레르만 호르헤 알베르토 극장장, 이집트종합예술학교 이브라힘 히샴 부총장, 싱가포르 텐센트 리쉰고 시니어 디렉터, 영국 사우스뱅크센터 현대음악프로그램 홀니스 아뎀 총괄부장 등이 차례로 한국을 방문한다.
주요 인사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기관·단체를 방문해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업계 관계자와의 면담,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부산국제영화제, 국제 게임 전시회(G-STAR) 등 분야별 주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장 담그기 등 K컬처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마련했다. 아울러 초청 인사들이 고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현지 재외문화원과의 협업, 문화행사 기획, K콘텐츠의 현지 진출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장호 원장은 "초청 인사들과 국내 관련 산업·기관 관계자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 대한민국의 문화매력국가 이미지를 확산하고 K콘텐츠의 세계무대 도약을 위한 교두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