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피벗 시기상조' 선그은 파월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05:46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05:46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0.29포인트(0.80%) 하락한 3만3414.24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83포인트(0.70%) 내린 4090.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8포인트(0.46%) 빠진 1만2025.33으로 집계됐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면서도 신용 변수 가능성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시기 상조라는 기존 입장을 밝혔다.

시장은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공개되자 금리 동결 가능성에 환호했다가 파월 의장의 보수적인 입장에 다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렸다. 이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연준은 금리 동결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4.75~5.00%에서 연 5.00~5.25%로 상승했다. 이는 연 3.5%인 한국 기준금리보다 1.50~1.75%포인트 높아졌으며 한·미 금리 역전 폭으로 사상 최대치다.

고민에 빠진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이날 통화정책결정문 내 '추가적인 정책 확인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는 문구가 삭제되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파월은 아울러 지금의 연준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충분할 정도인지 여부는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 일부에서 기준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올해 내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는다"고 선은 그었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중앙은행이 6월 회의에서 인상 중단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레이먼드제임스의 데이비드 롱 은행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없을지 시장이 추측하는 것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목표치를 추구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29만6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3000명의 2배를 웃돌았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러시아는 크렘린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벌어졌다면서 이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종목별로 보면 포드(F)의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0.08% 하락했다.

스타벅스(SBUX)는 중국 매출 호조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했으나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주가는 9.17% 급락했다.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도 현 분기에 대한 전망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9.22% 내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54% 오른 1.1059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중앙은행들의 계속된 긴축과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에 크게 하락하며 70달러를 하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6달러(4.27%) 하락한 배럴당 6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사흘 간 하락률은 10.65%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70달러(0.7%) 뛴 2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