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5만5113대·매출 1조850억·영업이익 94억
역대 네 번째 분기 매출 1조 원 돌파, 최대 매출 기록
토레스 호조와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 증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G 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 실적으로 판매 3만5113대·매출 1조85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2016년 4분기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을 함께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KG모빌리티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흑자를 기록했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TX[사진=KG 모빌리티]2023.04.03 krg0404@newspim.com |
지난해 2분기 13억원의 당기순이익과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41억원을 실현한 것에 이어 1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의 크기를 늘렸다.
KG 모빌리티의 역대 분기 매출 1조 돌파는 지난 2016년 4분기 1조6억 원, 2018년 4분기 1조527억 원, 2022년 4분기 1조196억 원에 이어 네 번째다.
판매는 3만5113대로 1분기 기준 지난 2014년 1분기의 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내수 판매는 8904대로 토레스가 6595대가 판매되는 등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 모빌리티의 3월 판매 기록은 지난 2020년 11월 9270대 이후 28개월 만의 월 최대 기록이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토레스 EVX와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 전동화 모델을 전시하며 회사의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계획 등 로드맵을 발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또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 등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모색과 함께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