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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고객 잡아라" 상업시설, 조경 특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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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백화점, 쇼핑몰과 같은 상업시설의 컨셉트가 달라지고 있다. 그간 상업시설은 '돈이 되지 않는 방문객'은 줄이고 대신 고객들에게 특화된 공간 구성을 보였다면 지금은 불특정 다수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원과 같은 조경과 시설을 도입해 유동인구를 모이게 하는 설계가 이어지고 있다. 당장은 손님이 되지 않지만 자주 찾을 수 있는 명소화를 추진해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최근 건자잿값 폭등에 따라 공사비 인상 압박 속에서도 조경에 투자하는 상업시설이 늘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상업시설들은 유동인구 확보에 사활을 걸고 특화 조경에 나서고 있다. 

조경 특화는 아파트 시장에서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아파트 시대를 연 1990년 대에는 아파트 공급량에 주력했다면 2000년대 들어 웰빙, 힐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는 양적문화에서 질적문화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이에 단지 내 3억원을 웃도는 팽나무를 심는 등 건설사마다 명품 조경특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IFCⅡ 스퀘어가든 컨셉 이미지 [자료=DnSP]

조경 특화 트렌드는 아파트만이 아니다. 녹지비율이 낮았던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도 녹지비율을 높이거나, 조경 특화 설계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상업시설은 특히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친환경 설계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은 획일적이지만 상업시설은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느낄 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여의도 파크원의 '더현대 서울'을 들 수 있다. 5~6층에 1000평 규모 조경 공간 구성하는 등 백화점의 틀을 깨고 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첫 도입한 사례다. 조경공간에 일반 매장이 들어서면 약 170개 매장이 들어설 수 있는 크기라고 전해졌다. '더현대 서울' 전체 영업 면적(8만9100㎡) 가운데 매장 면적(4만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나머지 절반 가량의 공간(49%)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자리한 '식물관PH'는 도심 속에서 식물과 사람이 함께 쉬는 집을 콘셉트로 카페와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윗면과 사방이 모두 유리창으로 돼 있어 온전한 햇살을 받고 실내에 아레카야자, 몬스테라, 중국부채야자 등 공기 정화에 좋은 다양한 관엽식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성수동에 있는 자동차 정비소 건물을 개조해 마련된 아모레퍼시픽의 플래스십 스토어 '아모레 성수'는 상업시설 조경 특화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모레 성수는 유가 마케팅없이 성수가든 등 아모레 성수의 독특한 콘셉트와 인테리어를 경험한 이용객들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며 자발적으로 홍보가 되고 있다. 매장 중앙에 조성된 성수가든에는 비비추, 노루오줌, 앵초 등 숲의 야생성을 그대로 옮겨온 듯 조성했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은 온전한 힐링과 휴식이 될 수 있도록 곳곳에 조경 공간을 조성한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대규모의 싱그러운 정원과 채광 및 개방감이 뛰어난 이색적인 휴식공간의 '스퀘어가든', 벤치처럼 편안히 쉴 수 있는 언덕을 형상화한 대형계단을 설치해 층과 층을 가로질러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형 공간의 '그랜드힐스', 조경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가든워크' 등 힐링과 휴식이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자동차 전시체험장인 '오토팝업스테이션'에도 한번쯤 타보고 싶은 럭셔리카와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골목길의 매력과 정서를 담은 동선 계획으로 산책하듯 거닐고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감성골목 '앨리웨이', 화려한 도시를 파노라마뷰로 즐기는 '루프탑바'와 버스킹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루프탑 스테이지'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감성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 업무지구 6·7블록에서 분양 중인 '덕은DMC 아이에스BIZ 타워 한강 스퀘어빌리지'는 인도어와 아웃도어의 하이브리드형 상업시설로 실내공간과 야외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해 날씨에 상관없이 수요자들에게 쾌적한 상환경을 조성한다. 워터사이트 가든, 시크릿 가든, 바닥분수 등의 조경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로드숍, 스트리트형, 빌리지, 가든고메 컨셉 등으로 차별화된 상환경이 조성해 구역마다 차별화된 상가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단지와 한강공원을 직접 잇는 보도육교인 리버파크브릿지(예정)도 눈에 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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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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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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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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