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삼성중공업, 차세대 FLNG 모델 개발해 발주처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10:02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10:02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납기 단축으로 경제성 초점
선형 독자 모델...美 'OTC 2023'서 DNV선급 인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의 차세대 모델을 개발해 납기 단축을 원하는 발주처 공략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일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에서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FLNG 부유체 독자 모델(이하 MLF-N)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삼성중공업은 美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에서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FLNG 부유체 독자 모델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 2023.05.02 dedanhi@newspim.com

MLF-N은 최근 주요 생산국의 LNG 수출 증가 영향으로 육상 플랜트에 비해 납기가 빠르고 경제적인 FLNG 모델을 찾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개발한 삼성중공업의 전략 제품으로 삼성중공업의 FLNG EPC(설계·조달·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함축해 선형 및 사양을 표준화했다.

또 MLF-N은 LNG 화물창 형상과 이를 둘러싼 선체를 규격화해 화물창 용량을 기본 18만m3 에서 최대 24만5000m3 까지 발주처가 필요한 만큼 손쉽게 늘릴 수 있으며 동시에 천연가스 액화 모듈 등 약 5만톤 중량의 상부 플랜트 설비를 밑에서 떠받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선체에 탑재되는 주요 장비의 최적 사양을 결정하고 이를 표준화해 엔지니어링 기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MLF-N은 LNG 개발을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수행하기를 원하는 발주사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고객지향적 기술 혁신을 통해 FLNG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