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도 '인구정책 시행계획' 발표…저출산·생산인구 회복 초점

기사입력 : 2023년05월01일 15:14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09:40

올 해 2075억원 투입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고령화·저출산에 대응하고 경제활동 인구 확충을 위해 올 한 해 2075억 원을 지원한다.

1일 발표한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에 따르면 제주도는 저출산 대응, 경제활동인구확충, 고령사회 대비, 지역공동체 조성 등의 4대 전략과 이를 위한 66개 세부과제에 2075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청 전경. 2023.05.01 mmspress@newspim.com

제주도 총인구는 2022년 기준 69만 9,000여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0만 7,000여 명이 늘었으나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제주지역 장래인구추계(2020~2050년)에 따르면 제주인구는 2041년까지 71만 명을 유지하지만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고 유소년과 생산연령인구(15세~64세) 비중도 지속적으로 줄어 들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최근 합계출산율은 0.92명(22년)으로 2018년부터 초저출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코로나로 2021년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는 인구 자연감소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20대 연령 인구의 수도권 유출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 고용시장과 경제성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4월 26일 인구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까지 초저출산(합계출산율 1.3이하)을 회복하고 생산연령인구(15세~64세) 50만명 도달'을 목표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해 영아(만0세~ 만1세) 양육형 부모급여 지원, 품앗이 형태의 자녀돌봄 공동체인 수눌음 돌봄공동체 확대, 제주형 늘봄학교(도·교육청 협업) 운영, 전국 최초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만8세∼만9세), 영유아통합발달센터 운영 및 일·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를 추진한다.

경제활동인구 확충을 위해서 도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도입(지역혁신플랫폼 구축), 청년인재의 유입을 지원하는 신산업 성장 견인 청년인력 양성,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고령사회를 대비해서는 농·어촌 노인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마을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마을중심 우리마을 돌봄센터 운영,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 누구나 돌봄 '인공지능 케어콜' 운영 및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곱을락' 프로그램 보급 △정부 공모 노인일자리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끝으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타 도시 이주·귀농인, 외국 이민자 다문화 가족 정착지원,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사업 확대, 체류인구 확충을 위한 제주 체류형 관광사업 '카름스테이'지원, 워케이션 프로그램 사업, 인구감소지역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마을 특화형 균형발전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아이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세부사업을 148개에서 66개로 집약·축소해 정책의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확대에도 주력해 29개 신규사업에 1,0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민생경제 활력 등 11건의 사업을 반영해 105억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민선8기 주요 정책과 연계해 저출산·고령화, 일자리·주거, 청년·양성평등, 균형발전 등 인구정책 관점과 부합하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재설계했다"면서 "인구정책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민이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