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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00일 인터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미래·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기업유치 지속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9일 12:41

최종수정 : 2023년04월29일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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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에 맞춰 무거운 사명감 가지고 수원시 변화 일궈내기 위해 노력"
"탄탄한 경제특례시 구현 위해 지속적 기업유치 하겠다"
"시민 중심의 행정 강화…시민참여 직접민주주의 선보이겠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가슴뛰는 대한민국 표준도시, 수원특례시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최근 문을 연 새빛 민원실에서 뉴스핌 취재진과 취임 300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지난 2022년은 수원시는 수원특례시를 변경됐다. 또한 이같은 수원특례시의 첫 시장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은 바로 이재준 시장이다.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의 전진을 위해 재정기반 마련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최근 미국과 일본에 다녀오면서 기업유치의 가시적 성과도 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중이다.

또 이 시장은 자신의 주요공약인 '손바닥정원'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손바닥정원이 활성화 되면 국내 정원문화와 공원녹지정책의 패러다임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29일 뉴스핌은 경기 남부권 인구 125만의 수원특례시의 이재준 시장의 취임 300일 간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일문일답이다.

-수원특례시장 취임 300일이 지났다. 그 간의 소회를 밝히면.

▲시민들께서 격려와 지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지난해 7월 수원시장에 취임할 수 있었고, 벌써 300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다시 한번 시민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감격과 기쁨의 순간도 잠시, 어려운 경제상황과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수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챙겨야 하는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수원의 변화를 일궈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10월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과 목표를 시민들께 발표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과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3대 목표로 정해 시민과의 소통, 혁신행정의 도시를 약속하고 시민들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비전과 목표를 하나하나 실현해가며, 시민의 입장에서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달려나가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뉴스핌 취재진과 가진 취임 300일 인터뷰에서 수원시의 기업유치 노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은 기업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근 성과도 나오고 있는데 전망은.

▲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취임 첫날 1호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딘 바 있다. 수원시에서는 기업친화적인 환경과 기업유치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업유치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보안솔루션 첨단기업 2호로 포커스에이치엔에스(FOCUS H&S)와 본사 및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3호로 4월 미국 출장을 통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의 연구소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기업·병원·대학이 협력해 의료·임상·의약 등 바이오 연구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수원광교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하여 수원시를 생명융합 바이오 중심도시로 만들어 대기업·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빛펀드(수원시 100억 원, 정부주도 펀드 출자금 600억 원, 민간 자본 300억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 예정)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 했고 최근 그 펀드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동의를 받았다.

앞으로 1000억 원의 펀드를 모집해 창업하는 사람, 수원에서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람 또는 수원으로 이주할 기업에게 한해서 투자 펀드를 할 수 있다. 창업을 원하시는 분 또 성장을 더 하고 싶은 분은 수원특례시로 이전하고 싶은 분은 새빛펀드에 주목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탄탄한 경제특례시 구현을 민선8기 취우선 목표로 삼은 만큼 수원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기쁜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드릴 수 있길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혁신행정 도시를 만들겠다 했는데 어떤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지

▲수원특례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시민의 곁으로 가려면 혁신행정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 시민들께 약속드렸다. 이를 위해 첫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해 '시민체감 특례행정'을 확대하고자 전담기구를 만들었다. 이른바 '시민협력국' 이라는 국을 만들었음. 시민협력국을 통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해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버스를 운영해 국장들과 과장들,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현장에서 즉문즉답으로 해결하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버스 외관에는 '우리 동네 이반장이 간다'고 적혀 있는데, 제가 '우리 동네 이반장'이 되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하고 있다.

지난 4월 10일에는 종합민원행정 강화를 위한 소통형 개방공간 '새빛민원실'이 문을 열었다. 시민들이 시청이나 구청에 오면 여러 가지 복합민원들이 있는데, 관련 부서를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잘 모르신다. 가더라도 우리 업무가 아니라고 핑퐁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 새빛민원실을 만들고 20년 이상의 베테랑 공무원을 민원실에 배치했다.

새빛민원실을 찾아오시면 여러분들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베테랑 공무원들이 1:1로 면접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직접 발로 뛰면서 시민들을 대신해서 처리해 드릴 것이다.

오는 6월에는 직접민주주의 완성형 플랫폼 모바일 앱을 만들 예정인데 일명 '누구나 시장실'로 모바일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안이다. 모바일을 통해 주요 정책을 문의하거나 제안하거나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제는 시민참여를 보장하는 단계를 넘어서 시민이 주체가 돼서 스스로 도시를 만드는 직접민주주의로 나갈 때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시장실. 모바일 플랫폼을 많이 이용해 주시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혁신행정 시민소통도시, 참여도시로 수원시가 나아갈 것임. 특례시 위상에 맞게 소통을 열심히 할 것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뉴스핌 취재진과 취임 300일 인터뷰에서 민선8기 수원시 혁신행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손바닥 정원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사업 추진에 적극적 의지를 보이는 이유는.

▲시민 주도로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손바닥정원은 녹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도시의 빈 공간, 낡은 공간, 익숙한 숲과 공원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밀접한 생활공간인데 그 공간을 만드는 주체는 '우리 모두'여야 한다고 본다.

많은 도시들이 정원 인프라를 만든 후 문화를 만들어가려고 하나, 우리의 생각은 다르며 손바닥정원으로 우리모두가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 문화가 만들어지면 도시는 자연스레 변화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을 모집, 현재 6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가입했다. 시민들이 모여 손바닥정원을 관리하고 홍보하는 등,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열린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시민, 기업, 단체, 공공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소통하고 연결되다 보면, 도시 전체의 문화를 바꿀 수 있다. 4년 동안 1000개의 손바닥정원이 만들어지고 나면 도시 어디서나, 누구나, 5분마다 경험하는 '정원이 있는 삶'을 함께 누리고, 수원은 어느 도시도 흉내낼 수 없는 정원 네트워크 도시가 되어있을 거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마디 전한다면.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수원시민 여러분 제 삶에서 가장 가슴 뛰는 순간은 수원을 만났을 때 입니다.

수원은 제가 오랫동안 정착한 도시 '수원'을 위해 일할 때가 가장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도전했고 지금은 시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여러분을 섬기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민선8기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가슴뛰는 대한민국 표준도시, 수원특례시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행복한 도시,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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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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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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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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