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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폭설' 1분만에 티켓 매진...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0:32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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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에 대한 추억 "섬세하면서도 진지하고, 용기 있는 배우로 가슴에 남아"
주연 여배우의 미학적 비주얼과 몽환적인 연출이 감상 포인트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후보 화제작 '폭설'(Heavy Snow) 의 윤수익 감독이 25일 영화에 대한 초감성적 기획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폭설'이 최근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1분만에 티켓이 매진되는등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한 것.

'폭설'은 지금은 스타로 떠오른 배우 한소희의 2년차 신인시절 스크린 데뷔작으로 만 4년만에 첫 공개되는 작품이며, 한소희, 한해인 두 주연 여배우의 신선한 연기, 우정과 멜로를 넘나드는 고품격 연출 등 일부 내용이 예고되면서, 영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폭설' 스틸 컷 [사진= LINT FILM] 2023.04.25 digibobos@newspim.com

윤수익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에 집중하고자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던 때에 서핑을 배우게 되었고, 폭설이 쏟아지는 겨울바다 풍경 속에서 혼자 서핑을 하던 날 '폭설'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겨울바다와 폭설이 쏟아지는 산속의 거친 풍경들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고, 그 안에 개성 있는 두 여성 캐릭터의 멜로가 어우러지며 몽환적이고 독특한 영화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영화 감상 포인트에 대해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구성된 이야기의 특성을 활용해 미학적으로 과감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도전적으로 시도한 영화이고, 그렇다고 영화가 어렵고 비현실적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심플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설정들을 더해 다양한 관객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작업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폭설' 스틸 컷 [사진= LINT FILM] 2023.04.25 digibobos@newspim.com

배우 한소희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당시 '폭설'속 캐릭터인 '설이' 역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한소희 배우를 알게 되었고, '설이'라는 인물이 가진 아름다움과 결부된 아픔을 잘 표현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연락을 드려 미팅 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섬세하면서도 진지하고, 용기 있는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다. 함께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 배우님이 합류하게 되며 큰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폭설'은 연기와 영화를 놓고 고민하는 강릉 예술고등학교의 두소녀 수안(한해인 분)과 설이(한소희 분)의 우정과 멜로를 아슬 아슬 오가는 감정과 운명적 재회, 현실적 판타지, 환상적 사실감. 거센 파도와 새하얀 분말 같은 이미지를 통해 묘사되는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그린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폭설'은 4월 29일 13시 메가박스 전주 객사 3관과 8관, 5월 1일 10시 메가박스 전주객사 3관, 5월 5일 13시 Cgv 전주고사 7관에서 상영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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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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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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