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굴진기, 대구시 지하터널 공사에 투입된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1:53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1:5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만든 굴진기(TBM)가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지하터널 공사에 투입된다. 

중국의 굴진기 전문업체인 중철장비(중철공장장비그룹, CREG)가 최근 2대의 굴진기를 제작완료했으며, 이 굴진기는 한국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중국 신화사가 24일 전했다. 굴진기는 터널을 뚫는데 사용되는 중장비다. 해당 굴진기를 제조한 중철장비는 중국의 철도 부설 전문업체인 국영기업 중국중철(中鐵)의 자회사다. 

굴진기 2대는 허난(河南)성 신샹(新鄕)시의 중철장비 공장에서 완성됐으며, 대구시의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매체가 전했다. 상화로 입체화사업은 상습 정체구간인 달서구 유천동에서 상인동을 총연장 3066m 지하터널로 연결한다. 

굴진기는 기존 발파공법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강점도 있다. 철로는 물론 도로, 지하철, 지하터널 등의 건설작업에 사용된다. 

중철장비가 제조한 굴진기의 모델명은 CTR450이며, 길이 21m, 높이 5.1m, 폭 4.1m 무게 188t에 달한다.
중철장비측은 "CTR450은 연속 굴착이 가능하고, 절단표면이 정확하고 평평하다"고 설명했다. 운전석이 상하좌우로 이동할 수 있어, 절단 상황에 따른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중철장비측은 "CTR450에는 여러가지 특허기술이 적용됐으며, 전체 무게, 절단효율, 절단범위 등에서 세계 최고수준"이라며 "한국에는 처음 수출하게 됐으며,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 및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추가적인 한국수출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중철장비가 제작한 굴진기 CTR450[사진=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