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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 월드오브커피 아시아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유치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07:33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07:33

내년 5월 1~4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글로벌 커피 전시회와 세계 최고 바리스타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4일 글로벌 커피 전시회인 '2024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이하 WOC Asia)'와 세계 최고 바리스타 대회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하 WBC)'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3년 월드 오브 커피, 아테네[사진=WOC 홈페이지] 2023.04.24

지난해 11월 지역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와 '스페셜티 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이하 SCA)'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간 SCA 파트너사인 엑스포럼과 국제행사 유치 활동 및 현장 실사 등 업무 협의를 거쳐 '2024 WOC Asia & WBC'를 2024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시와 SCA 관계자는 120여 개국에서 1만1000여 명의 커피 산업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CA에서 주최하는 월드오브커피(WOC)는 그간 매년 유럽에서만 개최되었지만, 이번에 아시아 순회 버전이 신설되어 WOC Asia를 내년 커피도시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크다.

WOC Asia는 커피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커피 특화 전시회로, 세계 유명 로스터리 카페, 머신 업체, 원두 업체들의 신제품 및 기술을 살펴볼 수 있고, WBC, 글로벌 커피산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교육, 세미나, 전시 부스, 커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경연은 60여 개국의 챔피언들이 참가하며,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총 12잔의 음료(에스프레소, 우유음료, 창작메뉴) 제조를 15분 동안 시연하여 우승자를 가린다. 내년 대회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글로벌 커피 박람회인 '서울카페쇼'를 20여 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엑스포럼이 주관한다.

올해 한국 대표로 참가할 바리스타 선발전인 '2023년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KNBC)'이 'SCA MARKET'과 함께 전날부터 4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커피를 수출입할 수 있는 항만과 공항을 갖추고 있고, 월드 커피 챔피언을 여러 명 배출한 도시이기에 커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2024년 글로벌 커피 이벤트 개최가 지역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내년 커피 메가 이벤트 개최 시, 부산시민들과 함께 커피도시 부산의 뜨거운 열기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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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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