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축제 넘어 광주와 세계 만나는 문화대사관 자리매김"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와 유관기관 모든 공직자는 광주시민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광주비엔날레의 흥행을 위한 '비엔날레 홍보대사'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전시관에서 4월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비엔날레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부회의는 강 시장의 제안에 따라 미술 전문가와 전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엔날레 전시현장에서 개최, 광주비엔날레 성공을 위한 관람객 유치와 홍보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전 공직자·시민 모두가 비엔날레 홍보대사" [사진=광주시] 2023.04.20 ej7648@newspim.com |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비엔날레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비엔날레재단과 파빌리온 전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윤창옥 비엔날레재단 사무처장과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이 향후 주요행사 및 시민 홍보 방안을 발표하고, 각 실국 주요행사 연계 방안, 전 공직자의 비엔날레 홍보대사화 등에 대해 토론했다.
박양우 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전시 개막 이후 관심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와 미술계, 시민이 연대를 통해 광주비엔날레 흥행에 함께노력해줘 감사하다"며 "명실상부한 세계미술도시 광주라는 도시브랜드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8년 간 축적한 광주의 소중한 자산인 비엔날레는 미술축제를 넘어 광주와 세계가 만나는 문화외교의 사랑방, 문화대사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비엔날레는 광주가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도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작은 일에서부터 큰 결정까지 늘 직원들과 토론하고, 공유하고, 협업하는 일이 습관화‧체계화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게 여리게'를 주제로, 지난 7일 개막해 7월9일까지 94일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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