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2개 읍·면에 17대 투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서 시범 운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를 확대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port) 청주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이다.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사진 = 청주시] 2023.04.20 baek3413@newspim.com |
수요자가 휴대폰 앱 또는 전화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수요자를 찾아가 하차 지점까지 운행한다.
시는 17대의 콜버스를 추가 투입해 오는 5월 청원구(내수·북이), 상당구(미원·낭성), 서원구(남이·현도) 6개 읍면을 2차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머지 5개 읍면지역(가덕·문의·강내·옥산·오창)은 6월에 3차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다만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상당구 남일면은 콜버스 서비스 대상지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6월까지 시범운행을 마치고 운영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공영버스 노선운행에 익숙했던 읍면주민의 혼란이 예상됐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청주콜버스가 도입되면 기존 읍면지역에 적게는 하루 1~2회 운행 하던 버스가 필요에 따라 수차례 마을을 운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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