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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1Q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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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틸렌 스프레드 손익분기점 하회
최대 수출국 中 봉쇄정책...NCC 가동률 ↓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롯데케미칼·LG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 3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4% 이상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 금호석화·LG화학 영업익 1분기 '뚝'...롯데케미칼 4분기 연속 적자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18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호석화의 영업이익은 1125억원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수를 누렸던 지난해 4491억원에서 74.9%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호석화의 올해 1분기 매출도 1조7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991억원 보다 21.1%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화의 주력 상품인 NB라텍스의 수요 약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 여파로 NB라텍스 수요는 급격히 감소했다. 그 결과 한때 t당 200달러를 넘었던 NB라텍스 가격은 지난해 10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 적자는 1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분기 82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2분기부터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익은 지난해 2분기 -214억원, -4239억원(3분기), -4000억원(4분기)로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3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조243억원) 38% 감소할 전망이다.

◆ 에틸렌 스프레드 지난해 115달러까지 하락...중국 리오프닝 효과 제한적

LG화학 충남 대산 공장 전경. [사진=뉴스핌]

석유화학 실적 악화엔 에틸렌 사업 부진이 꼽힌다. 에틸렌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재료로 활용돼 '석유화학의 쌀'로 불린다. 석유화학산업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나프타 가격 차이)는 지난해 7월엔 115달러까지 하락했다. 통상 에틸렌 스프레드의 손익분기점은 300달러다.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 악재도 겹쳤다. 석유화학 업계는 수출이 전체의 절발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다. 특히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자국 내 봉쇄 및 격리 조치를 강화했다.이에 물류 운송과 물품 구매가 중단되면서 국내 기업에게도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봉쇄와 격리를 최소화하고 검사 의무를 축소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지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도 제한적인 효과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10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줄었다. 2월에도 12억 3000만 달러로 29.5% 감소한데 이어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3월에 더 줄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조치에 유가마저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나프타분해공장(NCC) 가동률 회복이 더뎌 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중국이 석유화학 내재화를 위해 수년 전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증설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주요 NCC 공장 가동률은 2021년 90% 이상이었지만 지난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70~80% 이하로 떨어졌다.

◆ 석유화학,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나서

이에 석유화학 업계는 최근 기초소재에 편중됐던 사업 구조를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소재, 바이오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달 인수를 마무리한 배터리 동박 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이전 일진머티리얼즈)의 실적은 2분기부터 반영된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정밀화학도 마찬가지다. 업계에서는 2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롯데정밀화학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에 약 2000억원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넘어 배터리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한다. 2030년 관련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3대 신성장 동력은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 등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리사이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바인더용 라텍스를 개발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 탄소나노튜브(CN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전기차 관련 소재 개발 및 확대를 통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전기차 관련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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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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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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