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 13일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트램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착공식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위례트램 109정거장 투시도.[사진=한신공영] |
위례트램 건설은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사업이다. 오는 2025년 9월 개통·운행 예정이다.
노선은 송파구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송파IC 하부를 지나서 복정역(8호선)을 연결하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돼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뉜다.
2025년 9월 위례트램선이 개통되면 1899년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를 잇던 트램선 이후 21세기 국내 최초의 트램선이 운행되는 셈이다.
배터리 탑재형으로 설계돼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매립형 레일 위를 주행해 다른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소음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열차는 1대당 객차가 5칸(모듈)으로 구성되며, 최대 정원은 260명이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선홍규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한신공영이 가진 도시철도 건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및 시공, 유지관리 전과정에서 서울시 최초로 3차원 모델링 검증기법(BIM)을 도입하고,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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