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건설업계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결의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16:3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30개 건설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1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30개 건설사 대표자들은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022년 종합건설업자 시공능력평가 기준 30대 원도급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노동 개혁에 따른 건설 현장 변화를 점검하고 부족한 타워크레인 기사의 안정적인 현장 공급을 위해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결의대회는 정부가 노동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감소하는 등 건설현장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현장을 책임지는 원도급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자는 의지를 보이고자 함이다.

원도급사를 대표하는 30대 건설사는 결의문을 통해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정부기관에 적극 신고하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와 횡포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는 등 원도급사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건설사들의 모범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황준하 현대건설 안전관리본부장은 "현대건설은 새벽 야간 및 주말 등 타워크레인의 추가 운행이 필요한 경우 주 52시간 근무 시간 준수를 위해 직접 비용을 지급해 크레인 운전기사를 수급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별 거점 현장을 두고 있는데 6개 현장에 8명의 대체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향후 1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날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과 건설현장에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적정수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지금까지 건설노조라는 거대한 집단을 상대로 우리가 개별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노조의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감소하였다. 지금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에서 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법행위 등으로 조종사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건설사나 타워크레인임대사의 요청을 받아 대체 조종사를 투입하기 위한 것이다.

건설협회가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자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축·관리하고, 인력풀 조종사를 타워크레인조합에 제공하면 조합이 숙련도 향상을 위한 기초교육 등을 실시해 현장에 조종사를 공급하는 체계다.

건설협회는 지난달 타워크레인 노조의 준법투쟁을 빌미로 한 태업에 대응하기 위해 조종사 인력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번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통해 수십 년간 건설현장에 뿌리 깊게 박힌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근절되어 건설현장의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