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적극적·능동적 안전관리' 서울시,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06:0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소극적 사고원인 제거 중심이었던 건설현장 안전교육에서 탈피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건설공사 관계자 안전교육이 이뤄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의 관리자인 공무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공사관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4일까지 일 2회(오전9시·오후14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집중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에는 안전사고·품질저하·부실시공을 유발하는 불법하도급의 위험성과 적발 사례도 교육한다.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모습 [사진=서울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주요 인프라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에 정통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의 하도급 실태점검을 주관하는 안전총괄실이 협업해 진행하는 것이다. 건설 안전 및 하도급 분야에서 현장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주무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효과를 높일인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또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지침', '공사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와 같은 안전관련 책자를 제작·배포해 공사현장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공사관계자가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개선해 안전한 공사장으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지침'은 건설공사장에 필요한 안전보건 작업지침을 설치지침, 사용지침, 설치방법을 설명한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으로 분야별 안전관리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 서울시 건설현장 및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등에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공사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서 공사관리관, 시공사,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가 해야 할 일을 체계적으로 기술 발간·배포해 교육자료 및 현장 활용자료로 사용 중인 책자다.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는 2014년~2018년 5년간 도시기반시설본부 안전관리과에서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수행한 결과 2만5779건을 분석해 재해유형별로 분류했다. 또 사고사례 및 지적 빈도에 따라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안전·보건·시공·품질관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정해 현장 점검 및 공사관계자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관계자 교육은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능력을 향상시켜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구성원 모두가 기본시스템 구축과 안전관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발주자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평상시 하는 모든 일이 안전관리가 되는 발상의 전환으로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