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차역이 될 현 서울지하철1호선 광운대역에서 간선도로인 월계로까지 잇는 도로가 신설·확장돼 이 일대 교통체증이 줄어들 전망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원구 광운대역~월계로 간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번 변경안 가결에 따라 도로 폭원은 8~18m, 도로 연장은 당초 492m에서 907m로 변경됐다. 시는 광운대역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월계로~광운대역~석계로로 연결되는 도로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광운대역~월계로 간 도로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한 바 있다.
신설·확폭도로는 전 구간 2차로로 운영하며 총 연장 907m 중 광운대역에서 성북역주유소까지 300m 구간은 도로를 신설하고 성북역주유소에서 월계로 까지 607m 구간은 도로폭 일부 확장 및 정비한다.
특히 확장 정비 구간인 성북역주유소~월계로 간은 현황상 보도가 협소하고 일부 구간은 편측에만 보도가 설치돼 있어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전 구간 도로 양측으로 보도를 폭 2m 이상 계획했다.
광운대역에서 월계로간 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 노원구에서 도시계획시설(도로) 실시계획 작성·고시 후 내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으로 광운대역 주변의 교통정체 해소 및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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