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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형사 기소 '독' 아닌 '득' 됐다…후원금·지지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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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뉴욕 이동 후 4일 법원 출석…수갑은 안 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득을 보는 모양새다.

2일(현지시각)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형사 기소 소식이 전해진 뒤 첫 24시간 동안에만 400만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몰렸고, 이틀째에도 1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후원됐다.

특히 트럼프 측에서는 기소 소식 직후 모금된 400만달러 중 25%는 이전에 트럼프에 후원한 적이 없었던 후원자들이 보낸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또 야후뉴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고브가 기소 발표 당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성인 10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선 출마 공화당 후보자들 중 52%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전 조사에서 기록한 44%보다 늘어난 수치다.

총 21%의 지지율을 받은 2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격차는 31%포인트에 달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와 1대1 대결에서는 57%의 지지율로 31% 지지에 그친 디샌티스 주지사를 26% 포인트나 앞섰다.

지난 2022년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중간선거 지원유세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022.11.05 [사진=블룸버그]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날을 세우던 공화당 인사들마저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며 트럼프에 지지를 보냈다.

2016년 공화당 경선 경쟁자였던 잽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대선에 다시 출마하려는 트럼프를 기소하는 것은 "정의와 상관없이 매우 정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력한 대선 라이벌 디샌티스 주지사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뉴욕으로 송환되지 못하도록 행정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러한 경쟁자들의 빠른 태세 변환에 트럼프 전 대통령 참모들마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뉴욕으로 이동한 뒤 4일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법원 출석 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갑은 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 이동하기 전에는 맨해튼 검찰청에서 다른 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뉴욕주 법에 따라 머그샷은 공개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오히려 기소의 부당성을 부각하고 지지층의 동정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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