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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찍은 저작권 등 K콘텐츠…신흥강자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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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과 드라마, 웹툰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K팝 스타들의 월드투어와 국내외 OTT의 확산으로 인한 K-콘텐츠 흥행이 수출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 K팝 음반 수출액 '사상 최고치'…전년比 5.6% 증가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2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통계에 따르면 음악과 영상을 포함한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1억4000만 달러, 하반기는 4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로써 문화예술저작권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2021년 대비 흑자가 1억 9000만 달러 늘어났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국제 거래 현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통계로, 모든 유형의 지식재산권 매매와 사용거래를 포괄한다. 이중 음악, 영상 저작권은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뮤지컬 등 방영, 복제, 배포 등에 대한 독점배타권 권리를 뜻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 빗장이 풀린 후 지난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2.04.10 alice09@newspim.com

문화예술저작권이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K팝으 한 몫을 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해소되면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트롸이스, 그리고 4세대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 대형 K팝 아티스트의 해외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흑자 폭이 커진 셈이다.

특히 국가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를 보면 작년 우리 문화예술저작권이 일본에서 강세를 보였다. 실제 K팝 아티스트들은 일본에서 대규모 투어를 진행 중이다. NCT 127과 세븐틴은 일본에서 첫 돔투어를 개최했고 에이티즈와 트레저, 케플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수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하는 아레나 투어를 성료했다.

음반 수출액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결싱했다.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은 2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6% 상승한 수치이다. 한국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이 8574만9000달러(약 106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이 5132만6000달러(약 637억원), 미국 3887만7000달러(약 483억원) 등이 뒤따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6월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한 NCT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3.31 alice09@newspim.com

세 국가의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지난해 75.5%로 3.8%P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K팝 스타들의 현지 공연이 막혔지만 수출액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수출과 내수 소비량이 합산된 연간 음반 차트를 살펴보면 그룹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등 대형 그룹과 4세대 걸그룹이 두각을 드러냈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연간 앨범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프루프(Proof)'로 348만장을 판매하면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K-콘텐츠…"콘텐츠 위주로 흑자 확대될 것"

K-드라마도 다양한 국내외 OTT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우영우'의 경우 넷플릭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의 경우 '오징어 게임'과 달리 한국 제작사가 지식 재산권(IP)를 가지고 있어 한류 수지 흑자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는 K-예능도 콘텐츠 붐에 힘을 보탰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의 경우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며 K-예능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리아 넘버원'과 '솔로지옥'이 큰 주목을 받자 국내 OTT도 예능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웹툰도 문화예술저작권 흑자 확대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웹툰 원작이 새 한류 콘텐츠가 됐고, 이 IP를 활용한 미디어로 2차 생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D.P 개의 날'이 영상화가 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카카오도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우시아월드를 각각 인수하고 프랑스에서 픽코마 유럽 서비스를 시작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2.12.06 alice09@newspim.com

또 SLL은 다양한 IP를 보유한 웹툰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와 웹툰 및 드라마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SLL 박준서 제작총괄은 "웹툰 제작 노하우를 가진 재담미디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다양한 드라마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파급력을 키워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에게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으나 국내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주시는 13억3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글로벌 겨익 둔화로 국내 기업 수입은 줄어들었지만 K-콘텐츠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출의 구원투수'로 새롭게 자리잡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도 K-콘텐츠 성장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지난 29일 콘진원 성과보고회 자리에서 "2022년 기준 콘텐츠 수출액은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K-콘텐츠 수출은 떠오르는 수출전선에 강자가 됐다"며 "2027년 250억 달러 수출과 세계 콘텐츠산업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문체부가 확실히 K-콘텐츠 성장과 발전을 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김화용 한은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올해도 문화예술저작권 수지 흑자 규모는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특허권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산업재산권의 경우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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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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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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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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