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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출범 2년차 지동섭 SK온 사장, 압축성장 일궈낸 비결은

기사입력 : 2023년04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4월01일 08:01

SK이노에서 분할 출범 2년차 SK온 성장 껑충
공대생에 경제석사까지 준비된 CEO 평가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2030년 생산 능력 500GWh 달성 목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배터리기업 SK온이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출범 2년차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다양한 고객사 찾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여기엔 지동섭 SK온 사장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업계 후발주자인 SK온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2017년 이후 매출액은 매년 두 배 이상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이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배터리 회사로의 성장 궤도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다.

SK온 2019년 시장점유율 9위→2023년 5위로 껑충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온은 시장 점유율 기준 2019년 전세계 9위에서 2023년 5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누적수주잔고만 290조원에 달한다.

이런 비약적인 성장 뒤에는 지난 2021년부터 SK온의 첫 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 사장의 역할이 컸다. 지 사장은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로 선임된 이후 줄곧 SK의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을 진두지휘해오고 있다.

지 사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온 재원으로 바로 같은대학 경제학 석사를 밟았다. 공대생이지만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실무에 필요한 경제지식과 협상 딜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 사장은 대학원 졸업 후 1990년 유공 경영기획실로 입사했다.

특히 지 사장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빠르게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그동안 중국, 미국, 유럽 등 각 지역에서 글로벌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늘려왔다.

SK온은 현재 글로벌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조지아 1,2 단독 공장을 통해 연간 21.5GWh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총 114억달러를 투자해 120GWh가 넘는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이들 공장은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또 SK온은 유럽에서 헝가리 코마롬 시에 배터리 1, 2 공장을 두고 있다. 생산능력은 각각 7.5GWh와 9.8GWh 수준이다. 이반차 공장은 오는 2024년부터 연간 전기차 43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3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SK온은 창저우·후이저우·옌청 등 중국 지역에서도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 상업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옌청 2공장이 완공되면 SK온은 중국에서만 77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SK온은 2023년 현재 국내외에서 총 88GWh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규모를 2022년 220GWh, 2030년에는 500GWh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내년 연간 영업익 흑자 전환 목표" 

지 사장은 가파르게 늘어난 생산 규모만큼이나 수익성 개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 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에비타(EBITDA)는 지난해 3분기 기준 94억원으로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연간 기준 EBITDA 흑자, 내년엔 연간 영업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지 사장은 지난 30일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 16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SK온 경영진은 수익성 개선, 자본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3가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 개선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해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 기술 인력들의 적시 투입을 통한 현지 근로자들의 빠른 숙련도 제고 ▲설비 측면 가동 안정화 시현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올해 처음 신설한 '주주와의 대화' 시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이 주주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SK온 지동섭 사장,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또 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가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 제조 기술력이다. 통상 니켈 비중이 클수록 에너지밀도나 주행거리 등 성능이 개선된다. 지난 2019년 SK온은 니켈 비중을 90% 수준 높인 NCM9 배터리를 세계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배터리는 미국 최대 전시회인 CES에서 최근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SK온의 SF배터리(SuperFast Battery)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니켈 비중이 83%인 SF배터리는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이 적용돼 18분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SK온은 니켈 비중이 무려 94%에 달하는 배터리를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니켈 비중이 98%에 달하는 초하이니켈 배터리도 개발 중이어서 경쟁 우위를 지속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SK온은 미래 배터리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 리튬인산철(LFP)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지난해 SK온은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의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_를 본격적으로 써내려 가기 시작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한층 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 극복 DNA를 지닌 SK온이 어려움을 패기 있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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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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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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