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피플&] 출범 2년차 지동섭 SK온 사장, 압축성장 일궈낸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이노에서 분할 출범 2년차 SK온 성장 껑충
공대생에 경제석사까지 준비된 CEO 평가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2030년 생산 능력 500GWh 달성 목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배터리기업 SK온이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출범 2년차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다양한 고객사 찾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여기엔 지동섭 SK온 사장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업계 후발주자인 SK온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2017년 이후 매출액은 매년 두 배 이상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이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배터리 회사로의 성장 궤도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다.

SK온 2019년 시장점유율 9위→2023년 5위로 껑충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온은 시장 점유율 기준 2019년 전세계 9위에서 2023년 5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누적수주잔고만 290조원에 달한다.

이런 비약적인 성장 뒤에는 지난 2021년부터 SK온의 첫 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 사장의 역할이 컸다. 지 사장은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로 선임된 이후 줄곧 SK의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을 진두지휘해오고 있다.

지 사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온 재원으로 바로 같은대학 경제학 석사를 밟았다. 공대생이지만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실무에 필요한 경제지식과 협상 딜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 사장은 대학원 졸업 후 1990년 유공 경영기획실로 입사했다.

특히 지 사장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빠르게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그동안 중국, 미국, 유럽 등 각 지역에서 글로벌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늘려왔다.

SK온은 현재 글로벌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조지아 1,2 단독 공장을 통해 연간 21.5GWh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총 114억달러를 투자해 120GWh가 넘는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이들 공장은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또 SK온은 유럽에서 헝가리 코마롬 시에 배터리 1, 2 공장을 두고 있다. 생산능력은 각각 7.5GWh와 9.8GWh 수준이다. 이반차 공장은 오는 2024년부터 연간 전기차 43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3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SK온은 창저우·후이저우·옌청 등 중국 지역에서도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 상업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옌청 2공장이 완공되면 SK온은 중국에서만 77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SK온은 2023년 현재 국내외에서 총 88GWh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규모를 2022년 220GWh, 2030년에는 500GWh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내년 연간 영업익 흑자 전환 목표" 

지 사장은 가파르게 늘어난 생산 규모만큼이나 수익성 개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 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에비타(EBITDA)는 지난해 3분기 기준 94억원으로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연간 기준 EBITDA 흑자, 내년엔 연간 영업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지 사장은 지난 30일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 16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SK온 경영진은 수익성 개선, 자본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3가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 개선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해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 기술 인력들의 적시 투입을 통한 현지 근로자들의 빠른 숙련도 제고 ▲설비 측면 가동 안정화 시현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올해 처음 신설한 '주주와의 대화' 시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이 주주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SK온 지동섭 사장,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또 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가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 제조 기술력이다. 통상 니켈 비중이 클수록 에너지밀도나 주행거리 등 성능이 개선된다. 지난 2019년 SK온은 니켈 비중을 90% 수준 높인 NCM9 배터리를 세계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배터리는 미국 최대 전시회인 CES에서 최근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SK온의 SF배터리(SuperFast Battery)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니켈 비중이 83%인 SF배터리는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이 적용돼 18분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SK온은 니켈 비중이 무려 94%에 달하는 배터리를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니켈 비중이 98%에 달하는 초하이니켈 배터리도 개발 중이어서 경쟁 우위를 지속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SK온은 미래 배터리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 리튬인산철(LFP)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지난해 SK온은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의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_를 본격적으로 써내려 가기 시작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한층 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 극복 DNA를 지닌 SK온이 어려움을 패기 있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