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 실리콘 음극재 공장 완공…상용화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 실리콘 음극재 공장 완공...올해 상업 생산 예정
다공형 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개발 성공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가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양산 채비에 나섰다.

세계에서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두세 곳에 불과할 정도로 신규 업체 진입이 어려운 시장으로 중국과 일본 업체가 대부분이다. 국내에선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

음극재는 양극재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한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음극재는 흑연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실리콘이 흑연보다 10배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자원량이 풍부해 차세대 소재로 실리콘 음극재가 떠오르고 있다.

◆ 실리콘 음극재 국산화 '성큼'...다수에 셀 메이커에 공급 예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난 15일 인터배터리에서 공개된 SK온의 배터리 NCM9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CM9+. NCM9은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SK온이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3.03.31 aaa22@newspim.com

31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가 미국 배터리 소재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스와 설립한 합작사(JV) 'SK머티리얼즈그룹14'의 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공장이 완공됐고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머티리얼즈는 SK머티리얼즈그룹14 지분의 75%를 갖고 있다.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실리콘 음극재는 SK온 등 국내외 셀 메이커 및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장은 경북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3분기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2025년 목표 매출은 5900억원이다. 연산 2000톤(t)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추가 증설을 통해 1만t 규모로 생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는 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에 들어가는 원재료이자 특수 가스인 모노실란(SiH4) 공장도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는 실리콘 탄소 복합체(탄화규소·SiC)계열 실리콘 음극재에서 향후 실리콘 복합 산화물 (산화규소·SiO×)계열 개발에도 대응하는 등 배터리 소재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SK머리티얼즈 관계자는 "여러 셀 메이커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리콘 함량 1.3~1.4배 ↑...SK머티리얼, 세계 2위 제품인 모노실란 가스 사용

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사진=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그룹14의 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는 다공형이다. 실리콘을 가스 형태로 충진해 제작하는 데 이 과정에서 생긴 빈 공간이 부피 팽창을 억제해 파손을 방지한다.

여기에 SK머티리얼즈가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SiH4이 사용된다.이는 실리콘이 나노급의 미세한 기공 안에 균일하게 증착되게 한다. 이는 배터리 충전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음극재 수명을 더 길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SK머티리얼즈의 조사에 따르면 SK온의 배터리 NCM 9에 SiC 100% 탑재 시 흑연 음극재에 비해 주행거리가 50% 이상 늘어나고, 충전 속도가 6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되는 등 성능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팅형에 비해 다공형 방식이 기술적 난도도 더 높다. SK머티리얼즈그룹14은 이에 대한 특허를 받은 상태다. 코팅형은 나노 크기 실리콘 주위를 탄소로 코팅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SiO× 계 실리콘 음극재 보다 실리콘이 1.3~1.4배 더 들어갔다. SiC 계열 실리콘은 부피 팽창을 막아내는 힘이 약해 실리콘이 많이 들어가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머티리얼즈그룹14 외에도 SKC, 한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등이 SiC 투자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들 중 SK머티리얼즈그룹14이 8500억원으로 가장 투자 금액이 높다.

음극재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 음극제 상업화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이유는 팽창에 있는데, 실리콘 함량을 높이면서도 팽창을 최소화해 결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