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전국시도교육감 "일본 역사 왜곡 교과서 즉각 시정하라"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4:34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4:34

일본 문부과학성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확정 규탄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조선인 징병 강제성 밝혀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과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왜곡된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확정한 것에 대해 규탄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측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3월 28일 역사를 왜곡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확정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즉각 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앞둔 2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가 빼어난 절경을 뽐내고 있다. 2021.09.02 mironj19@newspim.com

이어 "그동안 일본 교육당국이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인하며 일본의 책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교과서 검정 기준을 지속적으로 바꿔왔다"며 "이번에 검정 확정된 일본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는 이러한 의도가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측은 "일본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고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의 강제성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외면하는 일본 교육당국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국제공동수업 등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활성화하여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