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1차관 35억…박민수 2차관 8억 신고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총 재산이 26억8224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억3353만원 줄어든 수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장관의 총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자녀의 재산을 모두 포함해 26억8224만원이었다.
조 장관의 재산은 예금이 15억5425만원(현재가액)으로 가장 많았다. 본인 11억2411만원, 배우자 3억2210만원, 장녀 1억80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장녀의 4481만원 규모 증권 재산을 신고했다.
조 장관의 재산은 부동산이 13억350만원(현재가액)으로 뒤를 이었다. 조 장관은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에 4억5000만원 규모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ESA아파트 전세권으로 7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오피스텔 전세권으로 1억3000만원을 보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3.02.22 yooksa@newspim.com |
차량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로 2016년식 쏘나타(534만원) 두 대를 각각 신고했다. 본인의 건물임대 채무는 2억3100만원으로 확인됐다. 모친은 타인부양을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의 총 재산은 35억4221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보다 3억5922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 차관과 그의 가족은 재산 중 예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은 15억447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차관이 소유한 부동산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의 주공아파트 건물로 7억3072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7억3072만원)를 비롯해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2억3000만원),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 광화문 플래티넘(1억2000만원) 오피스텔 2개를 가지고 있다. 장남은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광림오피스텔 전세권으로 1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이 차관 명의로 2대, 배우자 명의로 1대가 신고됐고 총 6241만원이다. 채무는 2347만원으로 확인됐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총 재산은 8억536만원이었다. 전년보다 1억7598만원 감소했다. 박 차관은 본인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오피스텔 전세권으로 6억9000만원을, 본인 소유의 자동차는 1대로 1300만원을 신고했다. 아울러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예금은 9766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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