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사흘간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세게 3대 보안 전시회로 꼽히는 '2023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ISC WEST)에 한국관이 운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9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2023 ISC WEST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ISC WEST는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미국 최대 규모의 보안기기 전시회로 업계에서 세계 3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주요 전시 품목은 보안장비 및 시스템, 감시·감지·경보기기, 생체 인식 보안기술, 스마트홈, 보안시스템 통합솔루션 등이다.
2022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 전경 [사진=ISC WEST 홈페이지] 2023.03.29 victory@newspim.com |
2022년에는 전 세계 550여개 기업이 참가해 2만여명의 보안업계 전문가가 참관했다. 참관객 수는 전년 대비 8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50여개국 670여개사의 보안·정보보호 기업이 참가해 혁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보안·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최신기술 및 시장동향을 공유하는 교육 세션이 진행된다.
최근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의 융합이 새로운 이슈로 대두되면서 물리보안·사이버보안 동향, 위협 전망 및 대응 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관에 참가하는 국내 보안·정보보호 기업의 분야는 ▲블랙박스 보안등 ▲네트워크 IP 카메라 ▲드론 탐지 레이다 ▲3D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 열화상 카메라 ▲CCTV 영상전송장치 ▲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 ▲위급상황 감지 소프트웨어 ▲카드 리더기, 키오스크 프린터 ▲IP 카메라, NVR 등으로 보안·정보보호 업계에서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9개사가 참가한다.
KOTRA와 KISIA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 홍보부스 운영 ▲참가기업 홍보 디렉토리북 배포 ▲잠재 바이어 사전 발굴 ▲공동 통역원 등을 지원해 참가기업 홍보효과를 높인다.
전시회 참가 후에는 KOTRA 수출전문위원들의 사후 지원을 통해 참가기업의 전시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ISC WEST는 보안업계의 최신기술 및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보안 업체들이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안과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KOTRA는 ISC WEST 전시회의 한국관에 참가한 국내 보안·정보보호 기업들이 전시 기간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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