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OTT와 경쟁 상황…EBS, 어떤 다큐 할 것인가 고민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BS 개편 설명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BS가 중·고등학생의 학교교육 프로그램과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 찬사에 이어 전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교육 콘텐츠와 평생교육 콘텐츠로 수신료의 가치를 먼저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BS 개편 설명회에는 김유열 사장을 비롯해 김광호 편성센터장, 김형준 편성기획부장,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 이주희 지식콘텐츠센터장이 참석해 대대적인 혁신을 담은 편성 방향과 목적을 설명했다.

◆ OTT형 프로그램 포맷·플랫폼 병행…'평생교육'으로 전 세대 품는다

이날 EBS 편성 방향 가운데서도 OTT형 프로그램 도입과 관련한 시도에 궁금증이 쏟아졌다. 김광호 편성센터장은 "다양하게 편성 분석을 한 결과 유튜브, OTT형 프로그램이 유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문법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똑똑 문해력 박사'라는 프로그램은 기존의 제작문법에서 탈피해서 10분으로 짧게 잡고 이 안에 들어갈 요소도 굉장히 압축적으로 제공한다. 커리큘럼 베이스로 꾸려서 유튜브같은 새로운 문법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TV를 통해서도 전달될 수 있게 형식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광호 EBS 편성센터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EBS 봄편성 개편 설명회에서 편성 기본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2023.03.28 mironj19@newspim.com

유아용 프로그램들이 OTT 프로그램의 포맷을 취하고, 동시에 유튜브 등 OTT 플랫폼 진출 병행을 하는 것과 동시에 다큐 역시 비슷한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 김광호 편성센터장은 "편성 전략적 측면에서 고퀄리티 제작과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과 저비용 고효율 포맷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분명한 시청목적을 달성시켜줄 수 있는 영역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큐 프라임' 등 질 좋은 다큐를 앞으로도 열심히 제작하고 OTT와 함께 제휴되거나 OTT로부터 펀딩을 받아 제작하는 방식도 취하는 것을 적극 고민 중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사명을 다 달성하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영역을 설정하고 우리 사명에 맞는 목표에 맞는 제작 프로세스 혁신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EBS는 역대 세번째로 대대적인 개편을 알리며 국민들에게 콘텐츠로 먼저 가치를 인정받는 공영방송으로서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 시대에 EBS가 굉장히 온라인 원격교육 대응에 많은 국민의 찬사를 받았다. 먼저 국민들을 위해 프로젝트들을 내놓고 성공시키면 저희를 인정하고 박수쳐주신다는 것"이라며 "EBS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지상파 환경 악화, 여러 경제적인 여건 악화, EBS 재원 잘 아시겠지만 70% 이상 벌어쓰는 구조 속에서 급변하는 외부 환경이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고 대내외적 상황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준 EBS 편성기획부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EBS 봄편성 개편 설명회에서 편성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3.03.28 mironj19@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럴 수록 움츠리기보다 먼저 콘텐츠로 국민에게 기여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서 "학교 교육 보완이나 개별적인 프로그램 목표들은 그간 성과를 내왔다. 100세시대 중장년 시니어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 제 2의 인생 프로그램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마지막 부분에 대한 방법을 반드시 이 시기에 내놓고 국민들에게 반드시 인정받는 교육방송이 되겠다, 그것이 EBS의 소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번 편성개편을 단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 EBS "수신료 가치 넘어서는 공영 교육방송 역할 먼저 할 것"

EBS는 공영방송 채널로 TV수신료로 대표되는 공적 재원을 바탕으로 일부 운영돼왔다. 김광호 센터장은 "공적 재원은 공영방송의 필수적인 재원이자 젖줄이지만 현재 EBS 상황은 그렇지는 못하다. 2500원 중에 70원을 분배받고 있어서 저희 전체 재원에서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도 "수신료 현안들이나 문제가 되고 있는 논의 속에서 EBS가 어떤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한다기보다는 EBS가 콘텐츠를 통해 먼저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대 원격교육 대응도 학교 전면폐쇄 위기에서도 EBS가 먼저 책임지고 나섰다. 자연스럽게 EBS의 존재 이유와 격려받아야 한다고 다들 박수쳐 주셨다. 상당수의 댓글들이 EBS, 수신료 얘기를 거론해주셨다. 이번 편성을 통해 수신료를 어떻게 더 받겠다기보다도 콘텐츠로 먼저 사랑을 받으면공적 재원은 EBS의 좋은 콘텐츠를 위해 더 많이 분배되고 돌아올 것이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편성 개편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유열 EBS 사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EBS 봄편성 개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8 mironj19@newspim.com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은 다큐멘터리K를 통해 EBS가 던질 화두를 언급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현재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EBS기 때문에 교육과 연관된 문제적 화두를 던지려 한다. 출생률 계속 낮아지고 있고 교육에 열의가 있음에도 그 질이 계속 잘 담보되고 있는가, 사교육비가 계속 늘어가고 해답은 무엇인가, 계속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함께 공존할 수 있는가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힘을 독서에서 찾아보려 한다"고 다큐멘터리K를 소개했다.

이어 "OTT와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EBS는 어떤 다큐를 해야 할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OTT처럼 강한 화제성과 자극성있는 화두를 던지며 같이 경쟁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인가 질문했고 EBS는 칠요한 채널, 필요한 교육적 콘텐츠를 계속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란 결론으로 다큐멘터리K라는 프로젝트로 50여편의 장기 다큐물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OTT형 교육 콘텐츠 같은 경우에 유-초등을 대상으로 하는 '처음 타요 싱싱싱' '처음 타요' '처음 영어' 등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아이들을 위해 사회성과 언어발달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특화 콘텐츠다. 남 본부장은 "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대한 리서치 자료들 나오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EBS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답이 처음 시리즈다. 결핍돼있는 곳에 필요한 곳에 흘려보내는 것으로 우리가 화답하려 한다. 수신료 가치 이상의 EBS가 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편성의 목적이자 기대하는 바"라고 맺음말을 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EBS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