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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올해 핵심과제 85건 선정...연말 최종 점검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14:51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14:51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023년 핵심과제 85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소외 없는 복지, 든든한 행정 분야에서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전유공자 유족 수당 신설과 전립선 질환 검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 복지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보성군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1.15 ojg2340@newspim.com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유지와 군민 체감 규제 혁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통해 든든한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어업 분야는 보성키위 신규 과원 확대와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 신소득 아열대과수 재배단지 조성,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최고품질 쌀 생산, 마을 전통숲 가꾸기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로는 12개 핵심과제가 추진되며 보성군립국악단 활성화 및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와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 등의 축제 활성화, 보성 차정원 조성,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등을 통해 보성군의 매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릴 계획이다. 

안전·환경·경제 분야에서는 보성사랑상품권을 300억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상권을 강화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성화와 슬레이트 처리지원, 자연재해 위험개선, 상하수도 정비사업 등 군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할 예정이다. 

지역개발 분야는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문화복합센터, 신흥동산 종합개발 사업 등 대형 SOC 프로젝트 완성이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매월 부서 자체 보고회와 반기별 보고회를 실시하며 문제점 해소 방안을 강구하고 연말 최종 점검 후 성과분석을 통해 피드백 후 자체평가를 통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핵심과제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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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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