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증시 난기류에 사들인 블루칩 ③ KO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3일 07:42

61년간 배당 인상
버핏 35년 보유
탄탄한 외형 성장

이 기사는 3월 17일 오후 5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억만장자들이 2022년 4분기 뉴욕증시의 한파 속에 선택한 세 번째 블루칩은 대표적인 워렌 버핏 주식으로 통하는 코카콜라(KO)다.

미 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시타델 어드바이저스의 켄 그리핀 대표가 코카콜라 주식을 368만주를 매입했고, 포인트72 애셋 매니지먼트의 수장 스티븐 코언 역시 177만주 사들였다.

두 명의 헤지펀드 업계 거장이 코카콜라를 포트폴리오에 담은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수익성보다 증시 전반의 불안정한 기류가 주요인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코카콜라가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완만한 이익 성장을 지속하는 데다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펴고 있어 피난처를 찾아야 하는 투자자들에게 외면하기 힘든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코카콜라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코카콜라는 가치 투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워렌 버핏이 1988~1989년 사이 2300만주를 매입한 이후 단 한 번도 팔지 않고 장롱 속에 묻어둔 주식이다.

주식시장의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는 코카콜라 매입으로 버핏은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과 함꼐 배당 수익률로 총 5810%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코카콜라를 포함한 탄산 음료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코카콜라의 투자 매력이 한풀 꺾였다는 지적이 없지 않지만 실상 업체는 주스와 차, 스포츠 음료, 생수, 커피, 알코올 음료까지 다양한 신상품 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무가당 음료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버핏이 매입했던 1988년 이후 최근까지 5%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다.

2021년과 2022년 업체의 매출 성장은 각각 17%와 11%에 달했다. 순이익은 2021년 26% 급증한 뒤 2022년 2% 가량 위축됐다.

적극적인 배당 정책도 증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 코카콜라의 투자 매력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업체는 2022년까지 총 61년에 걸쳐 매년 배당 인상을 실시, 이른바 '배당 킹'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코카콜라는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이다. 버핏은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경우 자사주 매입이 현금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월트 디즈니(DIS)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시장 지배력이 코카콜라의 강점이라고 평가한다.

코카콜라는 북한과 쿠바, 러시아 등 3개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상품을 공급한다. 선진국 시장에서는 상업용 음료 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카콜라 주가는 2022년 뉴욕증시가 베어마켓에 진입하며 폭락장을 연출했을 때도 60달러 내외에서 보합권 등락을 나타냈다. 배당 수익류까지 감안하면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피난처를 제공한 셈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코카콜라를 분석하는 투자은행(IB)은 12개 업체로, 매수와 보유 의견이 각각 10건과 2건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68.45달러로 3월16일 종가 대비 약 14%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고, 최고치는 74달러로 제시됐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