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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반기 기내와이파이 도입 목표…이사보수한도 90억 증액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4:40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4:40

우기홍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 조속 완료 노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상반기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한항공과 한진칼 이사 보수한도는 5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정관 사업목적에 전기통신사업이 추가됐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열린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A321네오와 B737-8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사 보수한도를 현행 5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한진칼도 제10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보수한도를 90억원으로 늘리고 보통주 1주당 170원(우선주 175원)을 배당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유종석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정갑영 연세대 명예교수와 박현주 뉴욕멜론은행 한국대표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우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했던 항공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유가, 환율, 금리 등 항공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이 우호적이지 못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미국, EU(유럽연합), 일본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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