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전날 오후 1시 29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몽돌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밀물에 고립된 A(17) 군 등 3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수심이 얕아 연안 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고립된 반대방향 바위산을 넘어가 로프 구조법을 이용해 2명을 구조했다.
구조현장[사진=군산해경] 2023.03.21 obliviate12@newspim.com |
나머지 1명은 구조도중 해수면이 높아져 보드를 이용해 구조해 보호자와 함께 119에 인계 했다.
해경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고립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갯바위 등 연안해역을 방문할 때는 해당 지역의 밀물과 썰물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를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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