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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 500' 최초 공개..."적재하중 500kg까지 가능"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1:23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3:2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 솔루션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의 신규 모델인 '고카트 500'을 시연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하는 '커스텀 AMR'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약 3000여 명의 참관객들이 유진로봇의 부스를 방문하며 독자적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에서는 기존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라인업에서 적재하중을 한층 더 높여 최대 500kg까지 상차가 가능한 '고카트 500'을 최초 공개했다. 이 모델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제조 현장과 공장, 창고 현장의 자동화 시스템 확대 및 인력난 등과 맞춰, 고중량의 물류 또는 상부 장치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제작됐다.

'고카트500'은 자체 개발한 유진 딤(DIM, Dynamic Interchangeable Module) 시리즈를 고카트와 결합해 다양한 상차 모듈을 지원하는 과정을 현장 시연했다. 또한 로봇 구성 유닛(Unit)인 3D ToF 라이다(LiDAR), 국제안전표준인증(ISO 13482)을 획득한 유진 세이프티(Safety) 등이 함께 장착돼 정확한 스캐닝 모드를 지원하고 고속 주행하며 장애물을 회피하는 모습 등을 시연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고객 맞춤형 AMR 제작 서비스 '커스텀 AMR' 서비스는 전시회 이후로도 긍정적인 상담이 다수 진행 중이다. 35년 로봇 업력의 차별화된 노하우와 5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MR을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 시장에 보급돼 있는 로봇 대비 현장의 문제점 및 요구사항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 가능하여 생산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작 수주에 따른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는 것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반도체, 자동차 등 생산 현장에서 대표적으로 적용되는 공장 자동화 설비를 고카트와 함께 영상으로 상영하였으며, 로봇 기업의 전시 현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오픈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추가하여 고객들이 로봇 제품과 솔루션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고카트 500과 커스텀 AMR 서비스를 통해, 국내 1세대 로봇 기업으로서 독자적으로 보유한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 개발 능력이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로봇기술과 자동화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효율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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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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