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배관부식·층간소음 등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들을 직접 돌며 주민 불편 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1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현안을 확인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주택재개발 신축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열린 타워크레인 태업 특별점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4 pangbin@newspim.com |
이번 현장점검은 노후계획도시 자족기능 부족과 기반시설 노후화, 주차난·배관부식·층간소음 등 문제로 인한 주민불편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도시정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번째 노후계획도시 현장점검은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일산신도시 내 단지들을 방문해 주차난 등 열악한 주거환경과 안전문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GTX-A 공사현장을 방문한뒤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소를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현장점검 중간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도 진행한다.
현장점검은 고양 일산·성남 분당·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 등 1기신도시 5곳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원희룡 장관은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현안을 직접 확인하면서 지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지속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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