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런정페이 "AI 시대, 수학자 집중 육성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교통대학에서 진행된 과학자 좌담회 대담
"몇 십년을 쏟아부어도 미국 과학 수준에 못 미칠것"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 IT기업의 상징인 화웨이(華爲)의 설립자인 런정페이(任正非)가 미래 인공지능(AI)의 시대에는 수학자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런정페이가 지난달 24일 중국 상하이교통대학에서 진행했던 과학자 좌담회의 질의응답 전문을 대학측이 20일 공개했다.

좌담회에서 런정페이는 "나는 가장 친미적인 사람이었다"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부품은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되며, 나는 세계 최고의 부품과 장비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제재로 인해 부품과 장비를 조달할 수 없게 됐고 우리는 한순간에 '바보'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과학 역량은 우리가 몇 십 년을 쏟아부어도 따라잡지 못할 수준"이라면서 "다행히도 우리는 지난 20여년간 기초이론 분야에서 상당한 준비를 해 놨으며, 관련 과학자와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3년만에 1만3000개 이상의 부품을 국산화했으며, 4000개의 회로기판을 다시 설계해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선진 반도체 제조분야에서 중국은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는 다른 방법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낙후성을 만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사진=바이두 캡처]

교육관을 묻는 질문에 런정페이는 "교육은 학생들에게 엉뚱한 생각을 하게 해야 한다"며 "생각의 논리가 맞기만 하다면 그 생각을 억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식은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지만, 지식을 조합하고 연결하는 방법은 대학에서 배워야 한다"며 "기업은 현실적인 수요에 바탕을 두고 연구를 하지만, 대학은 현실에 집중하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상상하는 것은 기성세대가 생각해낼 수 없는 것들"이라며 "학생들이 획일적이어서는 안되며, 학생들의 엉뚱한 생각을 사회가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가져올 과학의 미래 변화상을 묻는 질문에 그는 "AI 서비스가 일반 대중에게 기여하는 것은 2%에 불과할 것이며, 나머지 98%는 공업과 농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는 5G 통신망을 기본전제로 한다"며 "독일이 화웨이의 5G 제품을 지지하는 것은 5G가 독일의 공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화웨이의 AI 시스템을 통해 중국 샹탄(湘潭)제철소나 톈진(天津)항의 항만하역작업은 무인화됐으며, 산시(山西)성의 한 석탄광산은 60~70% 인원을 감소시켰다"며 "공업과 농업 분야에서의 발전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5G 이론은 터키의 수학 논문 한 편에서 출발했고, 나폴레옹이나 러시아의 예카트리나 대제는 수학을 기본으로 국가의 발전을 이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물리학, 토목공학, 역학, 통신도 수학을 기초로 한다"며 "AI와 알고리즘 역시 수학이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사회에 진입해 갈수록, 그리고 AI가 발전할수록 수학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학과 공업의 결합이 중요하며, 이 작업은 연구소가 수행해야 한다"며 "이론과 실제의 결합을 위해 연구소, 대학, 기업의 광범위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런정페이는 "지난해 화웨이의 R&D 투자비용은 238억달러였으며, 앞으로 투자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