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최근 실탄이 발견된 인천공항을 찾아 빈틈없는 보안검색 체계를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17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7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찾은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인천공항은 연간 7000만명 이상 이용하는 핵심 보안 현장이라는 점을 명심할 것을 주문하며 "명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안심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어 차관은 전날 환경미화원이 공항 쓰레기통에서 실탄을 발견한 것과 관련해 상세한 경위와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공항 보안검색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인천공항에서 승객의 기내 실탄 발견에 이어 환경미화원이 실탄을 발견한데 따른 조치다.
어 차관은 "여러 국적의 환승객이 많은 만큼 입·출국 뿐 아니라 환승 보안검색에도 철저를 기하고 보안검색 인력을 비롯한 경비, 환경 미화 등 공항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강화하라"며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이 실탄 반입경로 등을 수사 중인 것과 별개로 국토교통부에서도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처가 항공보안법상 적절했는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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