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매각공고…50층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짓는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3월16일 06:00

서울시 16일 매각공고, 6월 신청서 접수
두 필지 공동개발시 공급가격 8254억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서부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상암DMC랜드마크 용지의 새 주인을 찾는다.

7년만에 재개되는 상암DMC랜드마크 용지에는 50층 높이의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땅의 공급가격은 F1·F2 필지를 공동개발할 경우 약 8250억원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계획이 이날 공고됐다. 시는 원활한 용지 매각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6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7월 중 선정된다. 이후 10월중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DMC랜드마크용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상암DMC랜드마크 용지에는 DMC 클러스터가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중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랜드마크빌딩'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는 2030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랜드마크 빌딩은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50층이상 또는 200m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 높아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물을 뜻한다.

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 자가 아닌 국내외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다.

공급조건은 큰 틀에서 4차 공급기조(2016)를 유지하되 산업생태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혁신산업 분야 업종으로 유치업종을 확대하는 등 공급조건 일부를 변경했다.

업무시설의 용도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정보통신기술(IT)/소프트웨어(SW) 등 기존 DMC 유치업종 외 증강현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혁신성장 산업분야 업종을 유치업종으로 확대해 국내·외 유수기업이 입주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물의 용도는 국제비즈니스센터 기능을 위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업무(20% 이상), 숙박(20% 이상), 문화·집회시설(5% 이상)으로 계획해야 하고 나머지 주거시설을 비롯한 비지정 용도는 50% 이하로 제한된다. 이가운데 주거비율은 지상층 연면적의 20% 이하다. 

필지면적은 F1(상암동 1645)의 경우 3만 777㎡며 F2(상암동 1646)는 6484㎡ 넓이다. 공급가격은 F1의 경우 1㎡당 209억원으로 총 6432억4766만원이며 F2는 1㎡당 202억원으모 총 1309억9498만원에 책정됐다. F1과 F2 두개 필지를 공동개발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공급가격은 8254억원이다. 서울시는 공동개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가점수는 사업계획서(800점), 입찰가격(200점), 가점(50점) 등 총 1050점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DMC실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해 최고 득점자를 DMC기획위원회에 추천하고 DMC기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해 결정한다.

상암DMC 랜드마크용지는 서울시가 2004년부터 4차례 용지매각을 추진했지만 실질적 사업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DMC의 물리적, 기능적 완성은 물론 서북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DMC는 52필지 중 49개 필지의 매각이 완료됐으며 랜드마크 부지(2개 필지)가 매각되면 물리적인 완성단계(98%)에 이른다. 그동안 DMC를 지원하고 선도할 랜드마크용지가 개발되지 않아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용지공급에 성공하면 기능적으로도 완성돼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디지털미디어시티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DMC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국제비즈니스에 유리하고 주변 마곡, 여의도, 홍대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암 DMC는 세계 수준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집적지 및 미래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DMC 랜드마크용지 공급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