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 지난 10일 이상준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치코인(국내 발행 코인)' 졸속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홀딩스 사무실과 이상준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빗썸홀딩스 사무실과 이 대표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코인 상장 등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
빗썸홀딩스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다. 검찰은 빗썸홀딩스가 복수의 국내산 코인 발행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상장 심사를 졸속으로 하거나 상장 강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고머니2와 픽셀코인 등 일부 김치코인의 상장과 거래 과정에 부정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빗썸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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