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영풍제지는 지난 202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6% 감소한 1054억 원, 영업이익은 3.6% 줄어 78억 원, 당기순이익은 24.6% 증가한 7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영풍제지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주요 생산 품목인 원지 수요 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줄었으나,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6.8%에서 올해 7.5%로 소폭 성장했다"며 "전환사채 평가이익 등 기타 수익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해 내수 및 수출 경기가 좋지 않아 택배와 포장용 상자 제작에 활용되는 골판지용 원지를 포함해 주요 제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며 "전방 산업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는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풍제지는 지난 2022년 11월 대양금속에 인수됐다. 회사는 제조 공정의 유사성 등으로 사업적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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