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외국인환자유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특화 의료·웰니스' 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지역특화외국인 환자유치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를 포함해 총 2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신청해, '메디컬-웰니스 선도 관광도시 제주 프로젝트' 주제로 외국인환자 유치 경쟁력을 입증한 제주도와 인천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취다선리조트 다도명상.[사진=제주관광공사] 2023.03.09 mmspress@newspim.com |
도는 이번 선정으로 '대자연 기반 메디컬-웰니스(Medical-Wellness) 선도도시 제주'를 목표로 ▲제주형 특화 의료·웰니스 모델 개발 및 육성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및 역량 강화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선도의료기관, 외국인 환자유치 여행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효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3년간 제주형 의료관광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자연친화적 의료 기반과 예방 목적의 웰니스 수요, 지역자원을 결합한 장기체류 기반의 고부가가치 특화상품을 개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로드맵을 통해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외국인 환자 유치 협력체계와 고부가가치 산업기반을 내실화하고 내년에는 해외국가 및 전략시장별 유치활동 강화를 통해 제주 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2025년에는 성과를 지역경제에 확산·파급해 지속가능한 외국인 의료관광생태계 구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 및 세일즈, 특화상품 공모전 등도 병행하고, 의료관광 전문가 및 인재양성, 도내 선도병원 육성 등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정책도 마련한다.
나아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제주만의 의료관광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문기관와 유관단체, 업계 등과의 거버넌스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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