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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로 보는 중국] 中 산둥성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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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뉴스핌의 중국 제휴 언론사 <금교>가 제공합니다. <금교>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판공실이 발행하는 한중 이중언어 월간지입니다.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첫 번째 중국 정부의 한글 잡지로 한중 교류의 발전,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뿌리 조각 예술을 줄여서 뿌리예술이라고 부른다. 흙 냄새를 풍기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중화민족의 민간 전통 예술이자 인류 문화 예술의 진기한 꽃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수공예 기술을 전승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산둥성 린이(臨沂)시 건바오위안무이유한회사(根寶苑木藝有限公司) 사장 위펑바오(于鳳寶), 가오옌잉(高燕英) 부부는 중국에서 몇 안 되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전승자로 손꼽힌다.

[사진= 금교 제공]

이들 부부는 무형문화유산을 5대째 전승하여 정교하게 다듬어 일파를 이루었다. 위펑바오의 고조부 위징청(于景程)은 청나라 중기 이멍산(沂蒙山)에서 유명한 목수였으며 위펑바오의 할아버지 위부빈(于步濱)은 전문적으로 뿌리조각 기교에 대해 연구하고 뿌리조각품을 발굴하는 일에 종사했다. 선조들의 영향을 받은 위펑바오는 어려서부터 뿌리 조각 예술을 좋아했는데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수십 년 동안 축적된 모든 뿌리 조각 기술을 그에게 전수했다.

위펑바오와 같은 취미를 공유해 온 가오옌잉은 뿌리 조각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결혼 이후에는 북쪽 다롄(大連), 남쪽 윈난(雲南)과 라오스에서 뿌리 예술에 대해 학문을 연구하고 창작에 종사했다. 그들은 중국 최고의 뿌리 예술의 대가로부터 예술의 정수를 전수받아 그들만의 예술 스타일을 형성해 '이멍 인상파'로 불린다.

[사진= 금교 제공]

중국 국내외에서 유명한 팔백리 이멍산은 희귀하고 진기하며 기괴한 나무 뿌리가 많이 자라는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대추나무, 회화나무, 참죽나무, 느릅나무, 호두나무, 팔배나무, 멧대추나무, 싸리나무 등은 재질이 단단하고 섬세하다. 또한, 목성이 안정적이고 균열 및 변형이 잘 되지 않으며 벌레가 잘 생기지 않아 장기 보존이 가능한 소박하고 화려한 뿌리 조각의 재료다.

뿌리 예술은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창작자에게서 독특한 예술 영감을 부여 받았다. 건바오위안이 창작한 모든 작품은 위펑바오과 가오옌잉 부부의 예술에 대한 꾸준한 추구가 담겨 있다. 뿌리 조각 예술품의 형성 과정은 바꿀 수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창작 과정에서 어떤 착오가 생기면 나중에 되돌리기 매우 어렵다. 그래서 구상 작업을 할 때 부부가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그들의 뿌리 예술에 대한 집념은 예술 작품 하나하나를 탄생시켰다. 그들의 작품은 수십 차례 중국의 여러 전시회에서 입상했으며 많은 작품이 일본, 러시아 등 국가의 소장가들에게 소장되었다.

[사진= 금교 제공]

뿌리 조각 예술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창조적인 가공을 보여주는 조형 예술로 창작에서 두 사람은 뿌리 재료의 천연 형태를 충분히 활용해 예술적 형상을 표현했다. 작품마다 형태·신운·의미·정취(形, 神,意, 趣)의 자연미와 예술미가 어우러져 찬탄을 자아낸다. 작품 속에는 역사에 기록된 명인을 비롯해 유교·불교·도교의 인물이나 민속 풍습이 새겨져 있으며 신시대 정신도 깃들어 있다.

'어떻게 뿌리 조각 예술이라는 민족의 무형문화 보물을 전승하면서 계속 빛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위펑바오, 가오옌잉 부부의 뿌리 조각 예술 전승 작업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그들은 일찍이 여러 차례 농촌에 직접 찾아가 조사를 하고 광범위한 홍보를 통해 농촌의 빈곤한 가정의 자녀나 학교 중퇴생, 뿌리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모집해 뿌리 예술관에서 이들을 직접 가르쳤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이미 3기째 학습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40여 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무형문화유산을전승하고 뿌리 예술로 부를 얻는 길을 걷고 있다. 위펑바오 부부는 뿌리 예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린이시 공정정보학교에 이난(沂南)현 위안바오 뿌리 예술 문화박물관을 건립해 그들의 뿌리 조각품 310점을 전시했으며 뿌리 예술이라는 무형문화유산이 캠퍼스에 뿌리내리게 했다.

[사진= 금교 제공]

위펑바오와 가오옌잉 부부는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뿌리 예술 사업을 발전시켰으며,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루트를 넓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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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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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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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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