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종합] 소비자물가 10개월만에 4%대로…전기·가스·수도 28.4%↑ '최대폭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 소비자물가 4.8% 상승…축산물 2년만에 하락
공공요금 여전히↑…가공식품 14년만 최대폭 상승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하면서 10개월 만에 5% 아래로 떨어졌다. 석유류 가격이 2년 만에 하락하면서 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 

하지만 가공식품 가격은 10.4% 올라 14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고, 전기·가스·수도 가격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 2월 소비자물가 4.8% 상승…축산물 가격 2년만 하락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38(2020=100)으로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5.4%)부터 5% 대로 올라선 이후 올해 1월(5.2%)까지 9개월 간 5~6%의 가파른 상승률을 유지해온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대로 둔화된 데는 석유류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1.1% 하락하면서,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휘발유(1.2%)를 제외하고 경유(-4.2), 자동차용 LPG(-2.7), 등유(01.8%)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 여파로 공업제품 가격 상승률은 전월대비 오름폭이 소폭 둔화된 5.1%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도 1.1% 오르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특히 축산물 가격이 대형마트 세일 행사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가격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9년 10월(-1.3%)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률(5.7%)도 소폭 둔화된 흐름을 보였다. 외식 외는 4.4% 올라 전월(4.5%)보다 상승폭이 0.1%p 하락했다.

외식 가격은 7.5% 오르면서 전월(7.7%)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5월(7.4%) 이후 9개월째 7~8%의 가파른 상승률이다.

◆ 공공요금 여전히 고공행진…가공식품 14년만 최대폭 상승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6.3% 올라 1998년 11월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2.08.02 hwang@newspim.com

반면 전기, 가스, 수도 상승률은 28.4% 오르면서 지난 1월(28.3%)보다 상승폭이 0.1%p 확대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다만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료가 오른 게 영향을 미쳤다"며 "전기, 가스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공식품과 수산물 가격도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가공식품 가격은 10.4% 오르면서 2009년 4월(11.1%) 이후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빵(3.7%), 아이스크림(4.8%), 홍삼(6.4%), 생수(7.1%) 등 먹거리 물가가 모두 올랐다.

수산물 가격은 8.4% 올라 2017년 5월(8.6%)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월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4.8%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외 전기, 지역난방비 등의 품목을 제외한 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4%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가라앉았다.

자주 구입하는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상승했다. 채소·과실·생선 등 신선식품들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3.6% 올랐다.

김 심의관은 "외식 등을 비롯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반면 중국이 경제활동 재개하면서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도 있고, 여러가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주요품목 가격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 공공요금을 안정적 관리할 것"이라며 "물가안정 기조가 안착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