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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수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협약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07:38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07:3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힘 뭉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3시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7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19 mironj19@newspim.com

협약이 체결되면, 두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각종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한다. 물, 식량, 기후 위기 등 세계 인류의 당면 문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함께, 새로운 기술로,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이라는 '인류공존프로젝트'에 상호 공감하고, 향후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사업 및 활동에도 상호 협력한다.

현재 부산시와 정부는 올 4월 2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 대비해, 현지실사단을 환영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유치 열망를 전세계로 알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원㈜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세계 3대 메가이벤트 중 하나인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힘을 보태게 돼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는 지난 대전·여수엑스포와 같은 인정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등록엑스포다"라며 "이를 2030년 부산으로 유치하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경제체질을 새롭게 바꾸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30세계박람회가 반드시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현지실사부터 6월 4차 경쟁프레젠테이션, 11월 개최지 최종선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하겠다"며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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