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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 금리 급등 속 혼조...테슬라·니오·실버게이트↓ VS 메이시스·세일즈포스↑

기사입력 : 2023년03월02일 23:06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00:09

미 국채 10년물 금리 4% 돌파, 2년물 금리 17년만 최고
유로존 2월 근원 CPI, 5.6%로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금리스왑 시장, 연준 기준금리 9월 5.5% 정점 베팅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2일(현지시간)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17년만에 최고로 치솟는 등 국채 금리 급등 속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07.00포인트(0.89%) 내린 1만1854.75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23.00포인트(0.58%) 하락한 3933.5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32.00포인트(0.10%) 전진한 3만272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 4%를 넘어섰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937%까지 치솟으며 17년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그 여파로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100 선물은 1%가까이 빠지며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일 '투자자의 날' 행사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테슬라의 주가도 개장 전 8% 가까이 빠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8.5%로 2월(8.6%)에 비해서는 소폭 내렸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5.6%로 1월(5.3%)에 비해 오히려 가속화하며 '인플레 고착화' 우려를 부추겼다.

미국에 이어 유로존에서도 고물가가 이어지자 연초 시장을 지배한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는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이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로존의 최종금리 수준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리스왑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가 9월 5.5%로 정점을 이룰 가능성을 가장 높이 반영하고 있으며, 6% 베팅도 일부 등장했다. 

또 시장에서는 ECB가 내년 2월까지 긴축 기조를 이어가며 최종금리가 4%에 이를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데, 로이터 통신은 일각에서는 3월 0.5%포인트(p)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ECB가 2월 회의 당시 3월에도 0.5%p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뚜렷한 가이던스를 줬던 터라, 이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등장했다는 건 시장의 긴축 우려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제너럴리 인베스트먼트의 토마스 헴펠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을 5.75%로 올려잡았으며, 이는 현재 시장에 반영된 최종금리 전망치보다 높은 것"이라며 "충분한 저축과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미 경제가 (고금리를 이겨낼만큼) 강력한 회복력이 있다고 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긴축 장기화 전망 속에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개방)'으로 되살아난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 후퇴하고 있다.

차루 카나나 삭소캐피털마켓 전략가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투자자들이 원하던 희소식이지만, 인플레 측면에서는 수요 증대를 의미하기 때문에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매파 연준에 대한 베팅 강화 속에 미달러화도 강세 흐름을 재개했다. 주요 6개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2월 한달에만 2.6% 오른데 이어 3월초 에도 상승 흐름이다. 이날 현재는 전장 대비 0.61% 오른 105.12를 가리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개장 전 특징주로는 ▲테슬라(TSLA)의 주가가 8% 가량 급락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1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반값 전기차와 관련된 발표 등 기대했던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 속에 투자자들이 연초 대비 두 배 오른 회사의 주가에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캐피털(SI)은 내년 청산절차 없이는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회사의 재무 보고서가 나온 여파에 주가가 44% 급락 중이다. JP모간과 카나코드 제뉴이티 등 월가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에 못 미친 1분기 매출 가이던스 발표에 주가가 10%가까이 급락 중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는 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회사측 경고에 주가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JP모간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CRM)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회사의 자체 4분기(1월 31일 마감)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발표 덕분이다. 4분기 회사의 주당 순이익(EPS)은 1.68달러, 매출은 83억8000만달러로 레피니티브 집계 월가 예상(EPS 1.36달러, 매출 79억9000만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또 회사는 올해 1분기 EPS와 매출 전망도 내놓았는데, 이 역시 월가 예상보다 양호했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도 4분기 주당순이익이 1.71달러로 월가 전망(1.57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은 82억6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에 부합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7% 이상 전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ID 서비스 제공업체▲ 옥타(OKTA)도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과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 후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코웬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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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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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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