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 2분기 연속 흑자…'연간 흑자' 성큼

기사입력 : 2023년03월01일 07:01

최종수정 : 2023년03월01일 07:01

3분기 이어 4분기도 흑자…연간 영업적자 전년 10분의 1 수준
매출 26조5917억원…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쿠팡이 작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적자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며 연간 흑자에 다가섰다.

쿠팡이 1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는 1447억원(1억1201만달러·연 환율 1291.95)으로, 전년의 1조7097억원(14억9396만달러)과 비교해 92% 줄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1.03.12 pangbin@newspim.com

당기순손실 역시 1189억원(9204만달러)으로, 전년도 1조7653억원(15억4259만달러)과 비교해 93% 줄었다.

조정 에비타(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4925억원(3억8121만달러)을 기록,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조정 에비타는 영업 활동만으로 번 실제 사업의 순수 현금흐름을 보는 지표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 총이익(매출에서 원가를 뺀 이익)은 6조849억원(47억987만달러)으로, 지난해보다 60% 증가했다.

올해 '연간 흑자' 가능성 높이며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수년에 걸쳐 지속한 투자와 혁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조5917억원(205억8261만달러)으로 전년(21조646억원) 대비 26% 늘었다. 

분기 실적을 보면 4분기 영업이익은 1133억원(8340만달러·분기 환율 1359.26)으로 지난 3분기 1037억원(7742만 달러)에 이어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1387억원(1억206만달러)을 기록,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14% 증가했다.

지난 2021년 4분기 각각 영업손실(4692억원)과 당기순손실(4791억원)을 기록한 점과 비교해 1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6조65억원)보다 21% 늘어난 7조2404억원(53억2677만달러)을 기록, 분기 매출 7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지난해 말 쿠팡의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은 181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 1인당 고객 매출은 40만원(294달러)으로 4% 증가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유료 회원 수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900만명)과 비교해 200만명 늘어난 1100만명이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아직 국내 유통 시장은 오프라인 중심이며 가격도 높고 상품도 제한적"이라며 "고객에게 더 다양하고 낮은 가격, 특별한 서비스로 더 좋은 대안을 만들 것이며, 고객이 '와우'할 수 있는 새로운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