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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BOJ, 출국 전략 모색해도 엔화 약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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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당분간 완화 적절" 표명에도 출구 기대 고조
미 금리 상승 여파로 당분간 엔화 약세 지속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오는 4월이면 새 총재를 맞이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 정책 향방과 엔화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BOJ 심의위원을 차기 총재로 지명했다.

BOJ는 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아래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했으나, 작년부터 미국의 금리 인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급격한 엔화 약세를 겪었다. 여기에 고물가까지 덮쳐 정책 노선 변경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

우에다 지명자가 금융완화라는 현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빠른 출구 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어 엔화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 [재판매 및 DB 금지] 2022.05.25 wonjc6@newspim.com

◆ '출구' 기대 높이는 시장

우에다 후보자는 지난 24일 일본 중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일본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정책은 적당하다"며 "금융완화를 계속해 기업들이 임금인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실시한 서베이에서 이코노미스트의 70% 정도는 오는 7월까지 BOJ가 긴축 스텝을 취할 것으로 점쳤고, 이 중 우에다 취임 직후인 4월 긴축 조치가 발표될 것이란 전망은 26%였다.

또 일부는 우에다가 취임했을 때 정책 변경을 검토할 시간을 벌기 위해 구로다 현 총재가 물러나기 전인 3월 중 BOJ가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우에다 지명자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지속을 고수하는 '아베파'를 의식해 현 완화정책 지속 계획을 밝히고는 있으나, 서서히 수정 작업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우에다 지명자는 작년 7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기고한 글에서 "많은 사람의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된 이례적인 금융완화 틀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딘가에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완화 정책에 대한 문제 의식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엔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엔화 전망은

시장은 작년 10월 저점 이후 11% 넘게 오른 엔화 가치가 새로운 BOJ 총재 취임 후 어디로 향할지 예의주시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엔화가 당분간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27일(현지시각) 골드만은 4월 BOJ 총재가 바뀌어도 당장 3월까지 정책에 실질적 변화는 없을 것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 스탠스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엔화 약세 전망 이유를 밝혔다.

BOJ가 궁극적으로 완화 정책에서 출구를 모색한다 하더라도 미 금리 상승의 여파로 엔화가 앞으로도 완만한 약세를 보일 것이란 게 골드만의 판단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실질금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현재 시장환경은 BOJ가 긴축 선호로 정책을 전환하더라도 엔/달러 환율 하락에 덜 유리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시장이 탄탄한 미국 경기와 기대 이상의 금리 인상 전망을 채권 가격에 계속 반영한다면 추가적인 엔화 가치 약세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출구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경기침체 우려가 결합해 엔화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더들의 전반적 포지셔닝을 측정하는 씨티그룹의 페인 인덱스(Pain Index)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올라섰다면서 , 이는 엔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고 있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4월 BOJ 총재가 바뀌면 통화정책 변화와 함께 엔화도 상승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작년 10월 149.74엔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11% 정도 올랐는데, 최근에는 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로 엔화 가치는 27일 136.55엔까지 밀렸다. 

씨티은행 페인인덱스 추이 [사진=씨티은행/블룸버그 재인용] 2023.02.28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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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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