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22일 오후 1시30분쯤 경북 김천시 구성면 송죽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0여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장비 3대, 진화인력 45명을 투입해 발화 40여분만인 이날 오후 2시1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22일 오후 1시30분쯤 경북 김천시 구성면 송죽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0여분만인 이날 오후 2시1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 2023.02.22 nulcheon@newspim.com |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함께 뒷불감시로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대나무밭에서 발화돼 초속 4m의 강한 서풍을 타고 확산됐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현장조사를 거쳐 발화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이 부는 등,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평상 시 산림 인접지 내에서 화기 취급을 하지 않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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