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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윤핵관 기득권 무너뜨릴 것...2021년 이준석 뛰어넘겠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19일 09:44

최종수정 : 2023년02월19일 09:44

18일 대구 엑스코서 '천아용인' 토크콘서트
천하람 "지역 고민하는 후보...앵무새와 달라"
이준석, 결선 확신..."천하람 약진 보고 있어"

[대구=뉴스핌] 지혜진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18일 "맨날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하는 후보와 저희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처럼 지역에 대해 고민하는 후보의 차이는 갈수록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천 후보는 전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주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향후 지지율 상승 비책으로 기본에 충실한 정공법을 꼽으며 "기본기에 비책을 적절히 섞어 '스트레이트'와 '어퍼컷'을 날리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스핌] 지혜진 기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아용인' 후보들이 18일 대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19 heyjin6700@newspim.com

이준석 전 대표는 "모든 선거에서 '모름', '없음'에 해당하는 20%가 어디로 가는지가 핵심인데 이미 이들이 천하람의 약진을 보고 있다"며 천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지난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했던 말을 언급하며 "(김기현 후보의) 유력 당권주자를 내치는 모양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것이고, 안철수 후보의 모호함에 싫증이 났을 것이고, 황교안 후보는 언급하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이 고문 같은 분이 바로미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천 후보를 지지하는 표는 응집력이 있다"며 "정신 멀쩡한 사람은 지지할 거니까 응집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천하람에겐 언변과 정치철학이 있다"며 "지난 전당대회 돌풍처럼 부족한 게 있다면 멋짐 정도인데, 오는 28일 대구에서 하는 연설에 멋집이 만개하도록 하는 게 지금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은아 후보는 "국민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걸 정치인들이 너무 모른다"며 "기본에 충실해서 상식에 준해서 부끄럽지 않은 후보가 되는 게 비책"이라고 했다.

김용태 후보는 "기본과 상식만 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소거법으로 생각하면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저랑 허은아 후보만 남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기인 후보는 "누군가는 그 지역에 꼭 필요한 이야기, 필요한 현안을 이야기하는 게 저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저희 길을 가는 게 비책"이라고 꼽았다.

천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 합동연설에서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가 경쟁상대가 아니라 2021 시즌의 이준석을 뛰어넘겠다"며 결선 진출을 자신했다.

또한 그는 "지금 보기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쌓아놓은 성벽과 기득권이 아무리 높고 두꺼워보여도 개혁의 바람이 돌풍처럼 몰아치고 개혁의 파도가 강하게 몰려온다면 그들이 쌓은 구태 기득권 성벽은 금방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저 천하람이 무너뜨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도 "저희는 선거를 감으로 뛰는 팀이 아니"라며 "개인적으로 무속도 안 믿고 점도 안 본다. 오직 데이터에 근거해서 지난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를 지휘했고, 지금은 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데이터를 세심히 보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곧 대구 합동연설회가 다가오는데 그때 대구 바닥이 한 번 확 뒤집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연설 이후 '천 후보가 결선까지 갈 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들이 간과한 것은 지난 2년 동안 저희가 당원 배가 운동을 가장 열심히 한 집단"이라며 "저들이 룰을 바꿔댄다 하더라도 결국 공부 열심히 한 학생이 올라갈 수밖에 없눈 구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미 안 후보와의 경쟁보다는 결선투표를 준비하며 가고 있다"며 "천 후보가 결선에 진출해서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기 때문에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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