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내 3개 지방공항에서 추가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9월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 비행기가 서있다. 2022.09.05 hwang@newspim.com |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몽골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항 횟수를 늘리고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향후 새롭게 국내 3개의 지방공항에서 공항별로 주 3회(600석)씩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공항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기존 운항중이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성수기(6~9월)에는 1000석, 비성수기에는 850석을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성수기에는 왕복 주 22회(4회 추가),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왕복 주 12회(3회 추가) 운항 할 수 있게 됐다.
몽골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온 지역이다. 방역규제가 완전히 풀리기 이전인 지난해 하반기에도 다른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한-몽골 탑승률은 성수기(6~9월) 72.6%, 비수기(10~12월) 78.6%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부산공항 등 2개 공항에서 제한적으로 운항되던 울란바토르 노선의 신설에 대한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여행 성수기 뿐 아니라 연중 항공 운항이 증가되어 양국 국민들이 원하는 일정에 합리적 운임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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